2019년 06월 18일
6월 18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쿠팡 로고)
6월 18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이른 아침 아파트 계단을 걸어 내려오면 현관 앞마다 놓여 있는 쿠팡 택배를 종종 발견합니다. 예전에는 신문이 차지하고 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한두 해 전에만 해도 택배 상자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드문드문 던져 놓은 신문들 헤드라인을 곁눈질하며 계단을 내려왔었는데… 어느새 신문은 자취를 감춰가고 택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쿠팡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3조 5천억 원이라고 합니다 ▲로켓 배송을 처음 선보인 2014년에 3500억 원 남짓이었고, 지난해에는 4조 5천억 원 전후였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국내 할인점 1위인 이마트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한국 아마존을 꿈꾸는 쿠팡은 종종 구설에도 휘말리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위메프에 이어 LG생활건강이 갑질 등 혐의로 쿠팡을 공정위에 고발한 것입니다 ▲매출 확대와 시장장악만으로 오랫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마존이 시도했던 끊임없는 혁신과 긍정적인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윤 지검장을 인선한 것은 적폐청산과 검찰개혁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청문회 쟁점으로는 60억 재산, 처가 사기사건 연루, 코드인사, 공수처와 수사권 조정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중국 시진핑 주석 방북이 비핵화 협상 재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빍혔습니다. 또 시진핑이 G20 이전에 방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 처벌유예가 6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재계가 비상이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이 6월 27일로 다가오면서 동결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토보유세를 걷어 국민에게 월 40만 원씩 주는 기본소득세를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카드 연체액이 지난해 1조 원으로 1년 새 19% 늘었습니다.
▲조달청 ‘깜깜이 입찰’ 때문에 한국은행이 앉아서 수백억 원을 날렸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형 원전 핵심기술이 미국·UAE 등에 유출됐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카풀 합의’ 100일이 택시 월급제 등 관련 논의가 헛바퀴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안 나도 초미세 먼지 굴뚝이라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인천에 붉은 수돗물이 쏟아져도 낡은 관 교체 예산이 없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제주도 제 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의 단일권고안 도출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장인 소비시간대가 2시간 앞당겨졌습니다.
▲일본 G20 미·중 담판을 코앞에 두고 시진핑이 20∼21일 전격적으로 방북합니다. 북·중은 핵 협상과 무역 분쟁을 놓고 미국에 공동전선을 과시한 것이라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G20 전 중국에 3000억 불 추가 관세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을 예고했습니다 ▲반 송환법 시위가 홍콩 독립 시위로 확대할 조짐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 출정식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참패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한국당을 빼고 여야 4당이 6월 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국회가 20일부터 문을 열지만 제 1야당이 없어 추경과 패스트트랙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송영길, 홍영표, 최운열, 박영선 등 여권에서도 최저임금 동결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대 국회 들어 11번째로 국회를 찾아 기업들이 서서히 골병들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석열 지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친박당 창당설에 한선교 사무총장이 돌연 사퇴하는 등 한국당이 뒤숭숭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혁신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회장님 표’ 김치와 와인을 강매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 부동산담보신탁 수수료를 대폭 인하합니다 ▲고용부는 내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국가 자격을 인증합니다 ▲법무부가 난민 심사에서 면접조서를 조작해 떨어뜨리기도 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인보사 청문회를 엽니다 ▲서울시는 중산층 장기전세 상품인 ‘오세훈 아파트’ 공급을 중단합니다.
▲대법원은 임수경에 ‘종북 상징’이라고 표현한 것은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판결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YG 마약 의혹을 원점에서 재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석희 JTBC 사장을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가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변호인단은 손석희 경찰수사 결과는 친문(親文) 무죄, 반문(反文) 유죄라며 공정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전경련은 하반기 산업전망에서 반도체·철강은 먹구름, 자동차·조선은 화창하다고 밝혔습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미국 제재로 2년간 연 매출이 35.6조 원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화예금이 한 달 새 2.8조 원 늘었습니다. 또 한미 금리 역전에도 올해 89.6억 불이 순 유입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4대 그룹 총수를 만난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관광객 한국 편의점 쇼핑 목록 1, 2위는 바나나우유와 커피믹스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직장 괴롭힘 금지법이 내달 시행됨에 따라 그룹 스터디 등 기업들이 비상이라고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3국 현지공장 심층 추적 결과 초일류 삼성은 청년 피·땀·눈물로 쌓은 것이라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기아차는 월 129만 원에 스팅어·K9을 내 맘대로 타는 구독서비스 ‘플렉스 프리미엄’을 출시했습니다 ▲LG전자 ‘V50 씽큐’가 출시 한 달 만에 26만대 팔렸습니다 ▲네이버페이가 국내 최초로 일본애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는 ‘카카오 코인’이 출시됩니다 ▲말 안 들으면 거래를 취소하는 등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