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월),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청와대 홈페이지)



6월 24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대통령은 인사(人事)로 말한다고 합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유화 제스처를 리트윗해도 강경파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면 그게 곧 미국 공식 메시지가 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람을 잘 바꾸지 않는 데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 임명 7개월 만이니 다소 뜻밖 인사란 분위기입니다.

▲신임 김 실장은 현 정부 경제노선인 소득주도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강하게 추진해왔습니다. 또 그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끌어왔기 때문에 주목도가 남다릅니다 ▲김 실장이 정책실장에 발탁되면서 문 대통령 임기 중반 권력지형이 완성됐습니다. 청와대에는 김 실장 외에 조국 민정수석이 있고, 정부에는 범여권 차기 주자 1위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필두로 청와대와 내각에서 복귀한 정치인들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인사를 통해 소득주도성장과 적폐청산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그린 신 권력지도는 내년 총선도 겨냥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퇴행적 보수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수 야당과 일전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묻어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국군과 유엔군 참전 유공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어제 봉준호 감독 ‘기생충’을 관람했습니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에 임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며 내일이 데드라인이라고 한국일보가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미가 트럼프 DMZ 시찰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임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은 필요하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민노총 김명환 위원장 구속에 민노총이 대정부 투쟁을 선언, 최악 춘투(夏鬪)가 온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변할 수밖에 없다던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부가 민노총과 결별할 수도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통계청이 개선 입맛에만 맞춘 지표체계를 활용하다 보니 통계 일관성이 무너졌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광주형일자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월 투자협약에 이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자퇴·복수전공이 급증하는 등 원자력학과가 황폐해지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타다’ 논란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고용부가 기사 불법파견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이 탄 5G 자율주행 버스가 10분 만에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화물선이 끊긴, 2조 원이 투입된 경인 운하의 수상 레저시설 전환이 추진됩니다 ▲2.2조 원을 뽑아낸 동해 가스전이 해상풍력단지로 변신합니다 ▲KB금융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력을 걱정하면서도 1인 가구 80%가 은퇴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상 재개 고비에서 북미 정상이 친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북한의 미국 트럼프 친서 공개시점을 주목하면서 북미 간 깜짝 회동도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G20 정상회담 일정이 꽉 찼다며 한일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는 대북·대중 강경파인 에스퍼 미국 국방대행을 정식 장관에 지명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국회가 일부 정상화됐습니다. 여당은 오늘 시정연설에 나서고 야당은 선별적으로 상임위에 복귀합니다 ▲당·정 ‘막걸리 만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돌파할 가능성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국회 예산처는 “경기부양 효과에 의문”이라며 추경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부·울·경 단체장만 모아 신공항 재검토 합의문을 내는 등 여권 PK 편애가 계속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어제도 황교안 아들 채용비리 의혹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전국을 돌며 시‧도당 간담회를 여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판매 제품에 청약철회가 안 된다고 거짓공지를 낸 카카오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기재부가 고령자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대신 정년 연장은 중장기 과제로 넘겼다고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금융위는 가상화폐 거래소도 ‘불법거래’ 의심 땐 신고 의무를 부과합니다 ▲고용부는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합니다 ▲교육부가 상산고 구하기 명분에 고심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전했습니다 ▲서울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30위 밖’이라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이 신분을 속여 21년 해외도피 끝에 체포됐습니다 ▲‘박근혜 문고리’로 불리는 이재만 전 비서관이 형기 만료로 석방됐습니다 ▲검찰은 음주 운전 사망사고 시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합니다 ▲아동 성범죄자 39%가 그 동네로 돌아왔다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5ㆍ18 때 공작원들에게 광주에 가지 말라는 지령을 내렸다고 한국일보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역성장 쇼크에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 밑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중 무역 분쟁이 이달 말 타결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중국 하반기 성장이 6.0%에 그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생산 거점인 중국 내 70만개 일자리의 미국 내 이전에 대한 오바마 전 대통령 요청을 거절했던 애플이 탈중국 결정 뒤엔 아이폰 한 대당 ‘138달러’에 달하는 세금 폭탄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80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 삼성 갤럭시 S10 5G가 돌풍입니다 ▲여성동아 7월호는 SK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씨 풀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데이터를 확 풀자며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개방형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코오롱이 이번 주에 인보사 임상 재개자료를 미국에 제출합니다 ▲카카오와 SKT가 ‘T 목장(T맵-카카오T) 혈투를 벌이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내달 16일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이 전전긍긍입니다 ▲배달중개 스타트업 ‘바로고’ 기업가치가 1천억 원으로 급성장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