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6일
6월 26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6월 26일,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여의도 정치권은 대통령 인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여권에서는 국무총리와 장관, 청와대 고위직에 누가 등용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곤 하죠 ▲권력 작용은 인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힘이 센 한국에서 인사는 곧 대통령 속마음이 담겨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다수 언론은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이 될 것이란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조 수석은 검찰·경찰 개혁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기용되면 검·경 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게 되는 셈이죠.
▲차기 국무총리가 누가 될 것인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언론은 정기국회 끝나고 한다는 얘기도 있고 또 다른 언론에선 이번에 장관들과 함께 교체한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24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갑자기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경제통인 데다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각별한 사이라고 합니다. 총리가 되면 출판기념회를 할 수 없습니다. 이게 총리 교체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 오찬을 함께합니다. 이 자리에는 4대 그룹 총수들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G20에서 ‘평화경제시대’ 화두로 중·러 등 7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엽니다. 다만 G20에서 한일정상회담은 끝내 불발됐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첫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등 정책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내달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서 투자·소비확대, 감세 보따리 등 풀 건 다 푼다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여권과 민노총이 결별절차를 밝아 참여정부 데자뷔라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노총에 상생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사흘간 마라톤협상에도 견해차가 커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벤처 지원’ 용도로 9조 원을 모은 증권사가 벤처에 쓴 돈은 0원이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 논의가 지지부진합니다. 후속논의 없이는 플랫폼 택시도 불법 논란이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직해도 다시 학원으로 향하는 ‘스펙 굴레’가 계속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패션창업 요람 ‘동타트업’(동대문+스타트업)이 무너진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28일 매각합니다. 2021년부터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우정노조가 다음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579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열 중 넷은 무직이며 맞벌이는 40대·고학력에서 많았습니다.
▲트럼프는 ‘방한 보따리’에서 반(反) 화웨이 동참ㆍ방위비 청구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에 보낸 친서에서 실무협상으로 접점을 찾아 3차 회담을 제안했다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국정원이 김여정은 지도자급으로 격상됐고, 김영철은 위상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33%는 110만 명이 사망해도 북한 핵 선제공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기사) ▲중국 상하이푸둥발전은행 등 3곳이 미국과 거래 차단 위기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국회가 파행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당과 바른정당은 한국당 재협상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외통위에서는 ‘북한어선 귀순’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법안이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교육위는 오늘 전북 교육감을 불러 ‘상산고 논란’을 다룹니다 ▲추경 7월 집행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기재위는 오늘 국세청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정치를 저버린 보수정당 민낯을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국회 정상화를 뒤집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했지만, 공화당은 5시간 뒤 다시 설치했습니다 ▲‘KT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행정처분을 남발하는 바람에 공정위가 돌려준 돈이 4년 반 동안 1조 원이라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수소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우리금융 보유 지분을 2020~22년에 모두 매각합니다(기사) ▲중기부가 제로페이 운영비로 10억 원씩 내라고 요구해 은행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고용부는 체불임금 정부지원 상한액을 4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복지부가 장애등급제를 31년 만에 폐지하고 혜택을 확 늘립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그동안 검찰권 행사가 불공정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검찰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조사와 가족에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 적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유해 가습기 살균제’ SK·애경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허위광고 대응을 소홀히 한 혐의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작년 성장률이 반도체를 빼면 2.7%에서 1.4%로 낮아진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가 방한 때 국내 기업인들을 따로 만난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오늘 방한한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기업들과 12~18조 원 규모 경제협력 MOU를 체결합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5G·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은 행복 기여도로 임직원 성과를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와 SKT가 5G 로봇을 공동 개발합니다 ▲네이버는 자율주행용 서울 지도를 연내에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KT는 28일 360도 영상 촬영 즉시 SNS에 공유 가능한 넥 밴드형 카메라를 출시합니다 ▲신세계도 가세하는 등 새벽 배송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시계업계는 쿠팡이 유명 짝퉁 시계 500여 종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탈리아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