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6월 28일,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국제회의나 국제기구는 갈수록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정상과 정치인들이 국내 정치 확장 무대로 활용하는 탓입니다 ▲각국 정치지도자들은 국제문제를 협의하고 해법을 찾기보다는 자국민에게 호소하고 홍보할 수 있는 메시지에 집중합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국제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막됩니다. 무역 전쟁, 보호 무역, 북핵 협상이 주요 쟁점입니다. 이들은 10년 전에도 주요 현안이었고, 처음 창설된 1999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트럼프는 중국과 일본은 물론, 인도와 베트남까지 거세게 몰아치며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모두가 미국인들을 향한 제스처인 셈이죠.

▲시진핑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중국인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일방적 항복 선언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이를 반영하듯 홍콩언론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회의 또는 국제기구의 무용론은 앞으로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언제쯤 세계는 국내 정치에 종속되지 않은,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 수 있을까요?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어제 일본 오사카에서 중국과 정상회담 했습니다. 시진핑은 문 대통령에 김정은의 ‘제재완화 희망’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시진핑은 한중협력이 외부 압력을 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러 정상회담을 엽니다 ▲문 대통령은 SNS에서 이기흥 IOC 위원 선출을 축하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밀어붙이는 청와대가 조기 개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김현미 국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가을까지 유임될것 같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용자 위원이 모두 불참해 내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또 넘겼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연간 제조업 일자리 4.2만 개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 2·3분기 신규 채용이 20% 감소할 것으로 보여 고용 시장에 한파가 번지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공정거래 협약에도 불구,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설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 90%는 직원 줄였지만 영업이익이 더 악화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말레이시아와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필리핀과도 FTA 협상을 개시해 ‘신 남방’ FTA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 생산연령인구가 30년 뒤에는 32%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5년 뒤에는 세종시를 빼고 모든 시·도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17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 또는 상승 전환됐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10분의 1로 줄였습니다.

▲오늘 일본 오사카에서 G20 회의가 개최됩니다. 내일 트럼프와 시진핑은 무역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홍콩 언론들은 휴전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의 ‘영변 폐기가 불가역 비핵화’라는 생각에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영변 폐기는 불가역 비핵화의 입구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딸 아방카 부부가 내일 방한합니다 ▲트럼프가 한국 간판 기업 20곳을 소집했습니다. 기업인들은 트럼프가 무슨 얘기를 할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3당 원내대표와 회동합니다. 국회가 정상화될지 관심입니다 ▲최저임금 동결론이 여당 내부에서 잇따른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국회 사개특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수사권 조정-공수처 신설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조국 입각설’을 두고 이틀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총선 간판’인 서울 종로구에 누구를 내세울지 여권이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등원 갈등-사무총장 인선 논란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지도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몸싸움과 관련 한국당 의원 4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융위는 영업점 방문 없이 아기 통장을 개설하는 등 하반기에 96건의 핀테크 규제개선을 추진합니다 ▲고용부는 청년 구직지원금 받아 게임기를 사고 치아를 교정하는 행위에 경고했습니다 ▲국토부는 30세 미만 저소득 청년에도 주거급여를 추진합니다 ▲식약처는 탈모 예방-치료 등 허위-과장광고를 적발했습니다 ▲방통위는 작년 지상파 등 방송사업자 수익성이 2014년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영장을 벗어난 압수물에 증거능력이 없다며 잇따라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 6일 만에 보증금 1억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검찰은 2심에서도 ‘서지현 검사 인사 불이익’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회삿돈 17억 원을 아들 유학비’로 쓴 윤홍근 BBQ 회장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 오늘 기업은…

▲무역협회는 올해 수출이 60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3위 마이크론이 추가 감산을 선언했습니다 ▲화웨이가 한국 기업들에 자사 장비를 계속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 인재 2만 명을 키우고 있는데 한국은 1000명에 허덕이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경제성 잃은 세계 경차 시장의 시동이 꺼지고 있습니다 ▲중국 텐센트도 차량공유에 진출합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과 주요 그룹 총수의 승지원 회동을 주선한 것을 비서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행복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습니다 ▲웅진코웨이가 다시 매물로 나왔습니다. 웅진 윤석금 회장의 무리한 차입경영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넥슨 매각 실패는 모바일에 밀린 시장 불안감 때문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넷마블 ‘BTS 월드’가 출시 하루 만에 51개국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7월부터 시행됩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퇴사 사유 1위가 직장상사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근무여건-연봉-동료 순입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