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6월 4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대 작가와 공동으로 작은 책을 펴낸다고 합니다. 2030 취향에 맞춰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도 하네요 ▲정치권에서는 이 책이 황 대표 변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동안 보인 보수 강경일변도에서 중도로 나아가고, 젊은층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란 거죠.

▲40대까지 포함해 2040의 한국당 비토정서는 심각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0대가 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겨우 8%였습니다 ▲30대는 13%에 머물렀고 40대도 10%에 그쳤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아무도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젊은층을 향한 황 대표 구애를 수긍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제목, 30대 작가 참여로 젊은층이 움직일 수 있을까요? ▲젊은층은 황 대표에게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과 성찰 여부, 막말 행렬을 벌이는 속내를 묻는 것이죠.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은 종일 헝가리 사고수습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본회의가 단 3일’이라며 야당을 비판하고 국회 정상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하고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치의로 강대환 부산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연합뉴스 보조금 폐지는 국회에서 논의할 입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어제 경기도 용인에서 ‘아빠 육아휴직’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섭니다 ▲정부가 정년 늘린 기업에 인센티브를 추진합니다. 미국과 영국은 정년제도가 없고 일본은 65세에서 70세로, 독일은 65세에서 67세로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에 지쳐 외국인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7, 8월 전기료 누진제 완화를 추진합니다 ▲KB금융이 낸 자영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치킨집이 1시간에 1곳씩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주세 개편을 추진합니다. 국산 캔맥주 가격은 내리고 소주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쇠사슬로 무장한 노조와 시민단체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실사를 저지했습니다. 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하고 민갑룡 경찰청장은 엄정 대응을 밝혔습니다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정부 늑장대응에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직원 월급 깎고, 동전 모금까지..재정난에 대학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30년 뒤 한반도 수량과 수질이 모두 악화한 물 부족 국가라고 중앙비즈가 보도했습니다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불가 방침’에 버스 노조 파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뒤 한미연합사는 한국군 대장이 총지휘한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미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 미군기지가 서울에서 모두 철수합니다 ▲통일부는 북한 돼지열병 약품 지원을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숙청설’ 돌던 김영철이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일본 아베 총리가 제안한 ‘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거부하며 “낯가죽이 두껍다”고 비난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사라진 톈안먼 사태는 ‘거꾸로 가는 중국 민주화’를 보여준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구글-아마존 반독점 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의 7개 국가 청년 조사에 따르면 유학 가고 싶다는 비중이 한국은 66%, 일본은 32%로 나타났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가 국회 정상화 불발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단독소집을 유보하고 협상을 계속키로 했습니다 ▲당정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을 추진합니다 ▲‘반(反)·반(反)·반(反)기업법’에 기업들이 질식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포항시민 1000여 명이 국회 앞에서 지진피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상경시위를 벌였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여권 잠룡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와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를 출범합니다. 황교안 대표는 앞으로 비판보다 대안에 주력하겠다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번엔 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이 논란입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내년 총선도 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김상조 공정위장은 광주 기아차를 방문해 상생을 주문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 빅데이터 거래소 연내 설립을 추진합니다 ▲환경부가 살(殺)생물제품 물질 전수조사를 시실시합니다. 제2의 ‘가습기 비극’ 차단이 목적입니다 ▲외교부 주일 외교관 지원자 모집에 경쟁률이 7대1을 기록했습니다 ▲식약처는 편의점 도시락이 1일 권장량 나트륨 67%로, 짜다고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회찬 버스’ 꿈이 서울에서 실현됐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법원과 검찰을 향해 폭력시위 영장 기각이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민노총 집회가 올해 들어 매일 35건꼴로 열렸습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과 티슈진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경찰 고위직이 성 평등 교육 중 조롱하고 자리를 떠 논란입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 수뇌부가 줄줄이 구속 위기입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을 2.2%로 하향했습니다. ‘수출-투자-소비’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한국 수출이 G20 중 최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 격화 땐 1년 내 전 세계에 불황이 덮칠 것이라는 미국 월가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준 파월의장은 시장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했습니다 ▲건설사 해외수주가 절벽입니다. 올해 200억 달러에 턱걸이할 수도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삼성과 LG가 초고화질 신제품을 나란히 출시하고 TV ‘8K 목장’ 결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화웨이 제재에 동참한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AMD와 반도체 동맹을 맺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석 달 연속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상속·경영권 문제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감사편지를 보냈습니다 ▲SK텔레콤과 지상파 3社가 ‘통합 폭’을 9월에 출범합니다 ▲삼성증권은 30억 이상 자산가 최대 고민은 증여와 상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첫 구매 고객에 30회 무료배송을 선언, 쿠팡과 맞짱을 선언했습니다 ▲아이튠스가 18년 만에 퇴장합니다. 애플이 곧 서비스 종료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