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7일
6월 17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자유한국당 홈페이지)
6월 17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정당은 대중 신뢰를 먹고 삽니다. 대중이 정당을 믿지 않으면 아무리 옳은 말을 쏟아내도 소음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자유한국당(한국당) 처지가 그렇습니다. 국민은 한국당이 하는 말은 옳든 그르든 믿으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테면 말하는 사람(한국당), 즉 메신저를 거부하는 것이죠.
▲국회가 열리지 못한 지 거의 두 달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은 날로 격화하고 있고 중동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체감경기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수출, 고용, 소비도 모두 불안합니다. 국내외 현안과 경제 관련 법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이 몇 달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국회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해법을 찾는 광장입니다. 한국당은 이런 국회를 놔두고 정부 비난하기에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21%로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040과 중도 지지는 10% 초반입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이 한국당 말을 믿을 수 있을지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새 검찰총장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하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귀국 직후 동교동 사저를 방문 고(故) 이희호 여사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국·스웨덴 정상회담에서 ILO 핵심협약을 비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한국 남자들이 육아휴직을 쓰면 출세를 포기한 남자 소리를 듣는다며, 그래도 과감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통계청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직원 둔 자영업자는 6개월째 감소하고 1인 자영업자는 4개월째 늘어났습니다. 40대 남성 취업자는 27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지만 50∼60대 여성은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나랏빚 증가 속도가 3050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 5천만 명 이상) 국가 중 최고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노선버스와 방송업 등에 ‘주 52시간 처벌 유예기간’을 검토합니다 ▲정부에 이어 한국노총도 정년 연장에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한심한 행정에 전동킥보드 규제혁신이 ‘헛바퀴’라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녹지비율을 최대 40%로 유지하는 친환경 3기 신도시 MOU를 체결합니다 ▲세금과 경제불안 등으로 한국 부자들이 미국과 싱가포르행을 생각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창업 인재를 키운 KAIST가 2년째 최고 공대에 올랐습니다(기사) ▲울릉공항이 내년 4월 착공되어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동작구에서도 1500만 원을 받아 ‘고액강연’ 논란이 서울로 번졌습니다 ▲삼성교통연구원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4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미국과 실무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북한을 재촉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달 중 구체화할 수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끝내 한국을 빼고 미국-EU와 수소 경제 연대를 맺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홍콩 200만 명 피플 파워가 중국을 굴복시켰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 중동 방문 중에 유조선 피격으로 체면을 구긴 일본이 미국에 이란 관여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가 18일 플로리다에서 재선 출정식을 엽니다 ▲인도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해 무역 분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이 국가 전체가 대정전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 3당 원내대표 담판이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하고 6월 국회 소집이 추진됩니다 ▲정부가 법 근거 없이 사업비 수백억 원 추경을 편성했다가 야당 지적으로 관련 법령을 뒤늦게 고쳤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최저임금 동결 목소리가 커진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탄력근로제 등 현안이 쌓였는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떠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한국당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설이 돌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첫 여성 검사장 출신 등 인재영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한국당을 탈당하고 조원진 의원과 신 공화당을 추진합니다 ▲고(故) 이희호 여사를 애도한 ‘김정은 조화’가 “영구 보존”될 전망입니다 ▲멀쩡한 사람도 금배지를 달면 전사가 된다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항운노조 독점을 막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오늘부터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합니다 ▲산업부는 전자담배, 킥보드 등 배터리 탑재 제품 370개 안전성을 조사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붉은 수돗물 인천’을 방문,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급한 삼성이 이번엔 ‘투자 위기’를 앞세워 이재용 지키기에 나섰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이 내달 ‘삼바 수사’를 마무리합니다. 또 줄소환이 예고되어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산업스파이’ 혐의를 받은 삼성 고위 임원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기사)▲임창욱 대상 명예회장이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500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인보사 논란’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이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골든트라이앵글 공급 과잉으로 ‘반값 필로폰’이 한국에 밀려온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외환 위기 이후 21년 만에 한-미 성장률·실업률 동반 역전 가능성이 커졌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성장률이 무역 분쟁에 최대 0.8%p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습하는 경기침체 공포에 안전자산으로 자금 도피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 CXO연구소가 1천개 상장사 분석한 데 따르면 작년 흑자가 줄거나 적자를 낸 기업이 67%로 나타났습니다.
▲미·중 충돌에 검찰 수사까지 어수선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10년 뒤 삼성 미래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조 원을 투입해 중국 2호 배터리 공장을 착공합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수소 경제가 미래 에너지의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G20(주요 20개국)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연설에서 말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이 화웨이 시스템반도체 사용을 줄인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넥슨 인수전이 카카오·넷마블·MBK 삼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운용 시 손실이 나면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습니다 ▲YG 제국이 잇단 마약 스캔들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한류 뿌리인 케이팝도 흔들린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위메프와 쿠팡이 가격 전쟁을 넘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