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월),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7월 1일,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일본 히로시마에는 원폭 돔으로 불리는 평화기념관이 있습니다.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이곳에 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평화기념공원을 조성합니다. 이 평화기념공원은 전쟁 희생자와 전쟁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은 이중적입니다. 전쟁 가해자이기도 하지만 원폭 피해자이기도 한 일본이 새로 시작되는 역사 공간입니다. 기념관은 기억을 공유해 같은 감정을 확산하고 전승하는 기능을 합니다. 우린 일본을 100% 가해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반쯤은 피해자로 생각합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대일 무역 적자는 700조 원에 달합니다. 과거그들이 한 일을 생각하면 우린 일본과 도저히 한 이불을 덮고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익은 냉정합니다. 과거는 기억하되 그것이 현재 이익을 훼손하도록 버려두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습니다. 남·북·미 3자 회동 후 트럼프와 김정은 간 ‘53분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는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라며 대화 외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은 이를 두고 38선 로맨스라고 평가했지만 중대한 문제 해결에는 한계라고 전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숙 여사를 굉장히 특별한 여성이라고 이례적으로 3번이나 언급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반도체 등 핵심 소재 3개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고 다수 언론이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4년간 대일(對日) 무역 적자는 700조 원에 달합니다. 일본이 보복하면 주력 산업이 올 스톱할 수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오늘부터 버스-금융업 등도 주 52시간 근무 제도가 시행됩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는 연금 사회주의가 아닌 연금 자본주의라고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주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2%대 예금이 사라졌다고 동아 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전이 전기료 인상 방안을 오늘 공시한다고 조선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택시업계 집단 반발에 타다 프리미엄 출시가 또 연기됐습니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10년 뒤엔 한국의 인구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저비용·친환경 때문에 지자체에 ‘트램(노면 전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도로공사 통행료 수납 1400여 명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요금소 고공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주도로 2∼3주 내 실무팀을 구성해 북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트럼프가 김정은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한고비 담판 없는 장기전에 돌입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성과가 빈 수레에 그쳐 아베 외교가 빛이 바랬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시내 삼성·현대차 광고판이 한밤중 모두 철거됐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판문점 남북미 회동에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사실상 종전 선언이라 했고, 한국당은 핵 폐기 진전이 필요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1∼5월 입법성과는 13년래 최악인데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834억 원이 지급됐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국회가 문을 다시 열었지만 여야는 추경 심사를 두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내 3당 합의에 평화당·정의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공조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총선 공천 룰을 확정하고 선거 체제를 본격화합니다 ▲한국당 황교안 리더십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황교안’ 아들 KT 특혜 채용 논란 ‘수사에 착수합니다 ▲바른미래당이 ‘주대환 혁신위’를 이번 주 출범합니다 ▲서울시가 공화당의 ‘3차 천막’ 방지용으로 광화문 광장에 3m 간격으로 대형 화분 80여 개를 설치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사상 처음으로 통신 대리점 표준 계약서를 마련합니다 ▲기재부는 공기업 평가 때 ‘정책코드 점수’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어르신 금융 가입 정보를 가족에게 알려 실수를 방지합니다 ▲국토부는 1분기 건설 공사 계약액이 54.6조 원으로 전년보다 9.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학부모 의견만 묻고 교사 업무용 휴대전화 지급을 없던 일로 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소방청은 의사가 없어도 119대원이 탯줄을 자르고 진통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합니다.

▲검찰 내부에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은 검찰 길들이기 시도라는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년간 과거사 사건 487명이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택스 등 국세청 정보화 사업도 납품 비리가 발각됐습니다 ▲법원은 애플 사과 마크에 포크로 찍은 사과 조각 디자인이 위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은 게임 규칙도 저작권이라는 첫 판결을 내놨습니다. 모방하면 권리 침해라는 겁니다.



■ 오늘 기업은…

▲트럼프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을 일으켜 세운 뒤 미국 투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헬기에서 본 삼성 공장 규모에 깜짝 놀라 직접 가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세계 경제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9개월 연속 후진했습니다. 신흥국 부진은 더 커 올해 들어 6.7% 감소했습니다 ▲기준 금리보다 더 낮은 이자로 기업들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에도 부가세를 부과하는 등 세계적으로 디지털 과세가 번지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사업장에서 인권 영향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합니다 ▲현대차 그룹이 라인업을 SUV로 재편했습니다 ▲LG전자는 도쿄 올림픽을 겨냥하여 8K OLED TV를 일본에 출시합니다 ▲5G 기지국은 KT가 1위, LG유플러스가 2위로 SK텔레콤에 역전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무기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