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9일
7월 19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도쿄전경, 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일본 힘은 메이지 시대에서 나온다고들 합니다. 서구에 대항하기 위해 굴욕을 참고 힘을 기르자는 슬로건 아래 일본은 순식간에 통합됩니다. 그리고 불과 30년도 지나지 않아 중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대만을 합병합니다. 10년 후에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럽 강대국인 러시아를 제압합니다.
▲조선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임진왜란 때 조총은 1542년 처음 전해졌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모험가들이 일본에 도착해 원시적인 총을 쏘았는데, 이를 개량해 조선을 짓밟은 것이죠. 미국 생리학자인 재래드 다이아몬드가 쓴 <대변동>에 따르면 1600년경 일본은 우수한 총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국가발전 핵심요소들인 변화, 리더십, 통합, 비전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그들은 큰 희생 없이 근대화를 이뤘고,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게다가 치밀하기까지 합니다.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죠. 어쩌면 우리가 지금 꼼꼼히 들여다볼 것은 메이지 시대 일본의 변화인지도 모릅니다.
7월 19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어제 회동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초당적 협력과 비상협력기구 설치’를 합의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일본이 31일∼8월 1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일본 추가 경제보복 시 한일 군사정보협정 파기를 시사했습니다. 초당적 협력을 끌어낸 문 대통령은 선 협상, 후 특사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2명 중 1명은 문 대통령이 아베를 만나 일본 수출규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예비역 주요 인사를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엽니다.
▲홍남기 부총리가 한국 규제 혁파에 영국도 놀랐다고 한데 대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은 체감하지 못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제주포럼에서 소재 국산화를 두고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최태원 SK 회장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OECD가 한국에 규제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라고 권고했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브랜드 ‘대체소비’ 운동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불매운동 제품과 종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가는 관광객 숫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일본산 자동차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타다’ 영업규제에 뿔난 공유차 이용자들이 헌법 소원을 검토한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간호조무사 1만 명이 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불법체류 외국인이 20만 명으로 1년 새 2만 명이 늘었습니다.
▲일본은 오늘 고노 일본 외상이 담화를 내고 남관표 주일대사를 불러 일본 정부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미국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한일 동시 방문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한미일 협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기사) ▲미국에서 인종차별 ‘허드 투’(Heard Too, 나도 들었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탄핵안은 부결됐습니다 ▲일본 교토에서 방화로 최소 33명이 사망했습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는 페북 가상화폐 리브라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탄력근로제 확대’ 국회 처리가 무산되고 추경도 ‘줄줄이 보류’됐습니다 ▲국회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초당적 방미단을 결성했습니다 ▲민주당은 정개특위를 맡기로 하고 위원장에 홍영표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여야 의원 151명이 상산고 자사고 취소에 동의 말라는 요구서를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 전달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김영춘 의원이 한일 경제 갈등 해법 논의를 위해 이달 말 일본에 갑니다. 한국당 공천개혁이 뒤로 가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습니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는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탄 승합차가 뒤차에 받혔는데 비서의 음주 운전이 들통났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감원 특사경이 오늘 공식 출범, 주가조작 등 수사에 나섭니다. 한편 금감원은 작년 노인 노후자금을 터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98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도로 보수공사 현장 상황을 내비게이션에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산업부는 새만금에 2.1GW급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단지를 건설합니다 ▲소비자원은 가쓰오부시 등 일본산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조세범죄수사청’을 만든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부친 특혜 논란 관련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순실이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 30바늘을 꿰맸습니다 ▲‘서지현 검사 인사보복’ 혐의를 받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받았습니다 ▲오늘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0.25%포인트를 전격 인하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도 2.2%로 낮췄습니다. 금리 인하에도 주가는 뚝 내려갔고 금값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상반기 투자액에 1.9조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 제2 벤처 붐이 일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 올해 2분기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 가입자는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에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 확보’를 긴급 주문했습니다 ▲SK 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장애인 의무고용 약속을 지켰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일본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수급을 점검합니다 ▲롯데가 가치창조문화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마트가 2분기에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SKT가 전국 10곳에 가상현실(AR) 동물원·5G 롤 파크 등 ‘5G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KT가 호텔업계 큰 손으로 뜬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합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