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월),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민주당은 강세지만 한국당은 완연한 하락세입니다. 지난 금요일 한국갤럽 발표 총선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41%, 한국당은 1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12%포인트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젠 두 배 이상 따돌렸습니다. 이대로 선거가 치러지면 민주당 압승은 뻔해 보입니다(여론조사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남자와 50대가 주로 민주당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교 안보위기가 심화하면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민심이 작용한 것이죠.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만 조금 앞섰을 뿐 모든 나이에서 크게 밀렸습니다. 무당층과 중도에서도 한국당 외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날도 밝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정부와 여당을 몰아붙이면서 하락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국가 위기는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발생했습니다. 국민도 단지 현 정권만의 잘못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여론은 한국당이 야단만 칠뿐 위기극복을 위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7월 29일(월),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휴가를 반납하고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 현안 대응에 주력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차관들도 줄줄이 휴가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청해부대를 파견키로 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청와대를 떠난 조국 전 민정수석이 페북을 통해 다시 대일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폐간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에 육박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의 기계·화학·플라스틱이 일본에 절대 열세라고 밝혔습니다. 48개 품목은 일본에 90% 이상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소재기술을 개발해도 대기업이 수입을 선택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선두를 내준 아사히 맥주가 2위도 위태롭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서민금융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 원으로 일본의 금융보복 시 영향권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이 ‘남미식 복지 퍼주기’에 빠졌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주 52시간 제 시행에 ‘2차’가 사라져 노래방 폐업수가 창업 두배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이 늘어 119만 명에 달합니다 ▲눈치 안 주고 승차 거부 없는 탓에 타다 가입자가 100만 명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곡물 소비 77%가 수입품으로 식량 안보가 위기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대화냐 확전이냐, 이번 주가 갈림길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일 경제력이 역전될까 불안한 일본 여론이 수출 규제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답례품 감귤 200t에 대해 북한 내부문서는 ‘괴뢰가 보낸 전리품’으로 표기했다고 합니다 ▲이번엔 트럼프가 한국-중국 개도국 혜택을 제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콩 시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인민해방군 투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방사능 오염수 1만 8000톤이 통제 불능상태라고 전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넉 달째 ‘맹탕 국회’인데도 정치가 실종됐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경제부총리 국회에 20번이나 추경이 95일째 낮잠이라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한일 의원연맹 회장들이 일본에서 31일 회동합니다 ▲30세 이하 의원 비율이 한국은 0%인데 스웨덴은 12%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위원회에 위원 없이 이해찬 대표 1인 체제를 검토한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취임 5개월째 맞아 리더십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하도급 계약서를 거의 3년 간 발급하지 않은 듀오백에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부동산 절세를 위한 부부간 증여액과 건수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 등 선불 충전금에 예·적금처럼 법 보호를 추진합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육아휴직 5명 중 1명은 아빠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을 계기로 교육부 교부금을 집중 감사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직구 세정제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협박 혐의를 받는 유튜버와 공범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원은 중국 등 제3국 여권을 발급받았다고해서 위장 탈북자로 봐선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헌재는 사립유치원 회계기준을 국가가 결정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법 개정을 미적대는 사이 임신 7주면 60만 원인 불법 낙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상반기 법인 파산이 ‘500곳’에 육박한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WTO는 무역분쟁이 악화하면 2022년 한국 GDP가 3.3%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갈등 어부지리를 노리는 중국이 5G·반도체 외국인 투자 규제를 푼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작년에 돈 한 푼 못 번 기업이 39%에 달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몸값 9조 원’인 오비맥주가 5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일본이 AI 후진국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삼성 갤럭시폴드가 9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가격·경쟁사 폰·일본 규제가 3대 변수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SK 그룹은 내달부터 상무-전무직을 없앱니다 ▲현대차가 중국 충칭 공장을 전기차 기지로 전환한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 케이뱅크에 DGB금융이 대규모 증자를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월 4만 원대 5G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라면만큼 소스 시장이 커졌다고 한국경제가 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