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7일
7월 17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스토리는 대통령이 되는 필수조건입니다. 자신만 가진 독창적인 이야기가 없이 대통령에 오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는 자신만이 가진 정치적인 자산으로 바꿔 부를 수도 있겠죠. 이런 현상은 세계나 한국이나 마차가지인 것 같습니다.
▲오늘 대부분 언론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투톱 외교’라고한 발언이 발단입니다. 언론은 대통령과 총리가 외교를 함께 맡아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마침 일본 경제보복 해결을 위해 누구를 특사로 보낼지가 관심사라 이 총리가 자연스럽게 주목받은 것이지요.
▲이 총리는 일본 특파원을 지내기도 했고,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한일관계 업무를 많이 다뤘습니다. 여권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유력한 대선후보지만 스토리는 약한 편입니다. 그가 이번 위기의 한일관계를 잘 풀어낸다면 ‘그’만이 가지는 정치적 자산을 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7월 17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는 일본이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를 거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강 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추가보복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회동을 하고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경질론을 일축했습니다.
▲민노총이 “구조조정도 괴롭힘”으로 규정해 기업을 흔들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법이 처음 시행된 어제 MBC 아나운서 7명이 노동청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채용절차법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면접 때 아버지 직업, 결혼 여부 등을 물으면 과태료 5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이 154만 명으로 1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준생도 71만 명으로 역시 최다였으며 3명 중 1명은 ‘공시족’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5만여 곳으로 확산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2020년 관광객 4천만 명”을 목표로 하는 일본이 한국의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국노총 근로자위원이 사퇴 최저임금위원회가 반쪽이 됐습니다 ▲지역 화폐가 2.3조 원으로 1년 새 6배나 늘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과 교육 당국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았지만 평행선입니다.
▲한미일 의원들이 26일 워싱턴에서 회동을 하고 일본 수출규제를 논의합니다. NYT는 안보를 남용한 일본규제가 세계 무역질서 물을 흐린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의 압류 일본 기업 재산 매각 수순에도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 대항 조치를 보류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트럼프가 판문점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가 ‘남북 경제 공동체’ 연구에 착수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6월 국회의 추경 처리가 물 건너가면서 7월 국회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당청(黨靑)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피해 최소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처형설이 나돌았던 김혁철 전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살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대일 항전’을 독려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 혐의로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 천막을 자진 철거했습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시 보조 태양광 사업 ‘불법 하도급’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검찰 출신’ 공정위원장 후보에 공정위가 술렁이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제3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추진합니다 ▲한국거래소는 허수성 매매를 중개한 ‘메릴린치 증권’에 대해 제재를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명 커피전문점의 텀블러 표면에서 해외 기준 ‘880배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검찰이 55년 만에 공안부를 폐지합니다 ▲검찰은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에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법원이 음주 운전 판사에 견책을 처분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과 일본의 ‘강 대 강’ 대치로 기업들의 속이 탄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또 반도체 다음 표적은 자동차·기계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삼성-SK가 ‘국산 불화수소’ 테스트에 착수했습니다 ▲유상증자가 58% 급감하는 등 증시도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국산 자동차 수출이 5년 만에 2.5% 늘어났습니다 ▲넷플릭스 국내 유료 이용자 수가 1년 새 3배로 늘어 184만 명입니다 ▲그레타 신드롬에 ‘착한 소비’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페북이 가상화폐 ‘리브라’ 발행을 중단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반도체에 이어 모바일-가전을 소집 릴레이 사장단회의를 개최합니다 ▲현대차 4공장 노조는 팰리세이드 특근을 무기한 거부했습니다 ▲LG전자가 수제 맥주 신(新) 가전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천만 명 고객 돌파 기념으로 5% 예금을 특판합니다 ▲SKT는 스위스에서 세계 처음으로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