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조국 전 수석 페북 캡처)



■ 또바기 헤드라인…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입니다. 조 전 수석은 일본 경제보복 초기 그즈음 유행한 드라마를 빌어 페북에 죽창가를 올려 화제가 됐죠. 대일(對日) 항전(抗戰)을 은유한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청와대를 그만둔 뒤에도 보수언론과 보수정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들이 경제전쟁에서 일본을 편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조 전 수석이 뜨면서 일부 언론에선 조국 대망론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권 핵심 지지층에서 다음 대통령 후보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는 겁니다. 사실 여권에선 친노 혹은 친문 맥을 잇는 후보가 마땅치 않습니다. 조 전 수석은 외모도 수려하고 젊은층에 인기도 많아 그럴듯한 시나리오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다수 정치학자는 정치지도자 자질로서 선동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프랑스 우파는 극단적 선동가 르펜을 저지하기 위해 마크롱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을 막지 못한 미국은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출직이 아니었던 조 전 수석 언행은 선동에 가까운 무리한 면이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조차 조 전 수석에 SNS 절제를 요구했을 정도라면 틀린 해석은 아닌듯 합니다



7월 31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아 국민에 개방을 약속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활약도 언급, 대일 항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문 대통령이 범정부대책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운동권이 대부분 총선에 출마하는 바람에 3년 차 청와대에 관료-기업인-변호사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공과 사를 구분해서 SNS 메시지를 올려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정부가 노동계에 기운 ILO 협약 법안을 오늘 입법 예고했다고 보수 언론과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한국당이 반대하고 있어 국회동의는 난항이 예고되어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임박한 가운데 민관이 총력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52개 지자체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일본제품 불매’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KDI는 최저임금 인상보다 생산성을 높여야 소득이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하반기 자동차-섬유-금융 분야 일자리 4만 8000개가 감소합니다 ▲내년 기초생활 수급 기준이 4인 가구 월 142.5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목사 수익 80~90%가 면세로 무늬만 종교인 과세라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미국 차량 공유 회사인 우버가 400명을 해고했습니다. 타다는 비 오는 불금에만 반짝 장사가 된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5월 600명 증가에 그쳐 인구 감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미국 국방대가 “한일과 핵무기를 공유하자”는 제안을 내놨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가 지난달 방한 때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거론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상황에 따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재선하면 무역 합의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공공미술관에 처음으로 전시된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국회는 오늘 운영위를 엽니다. 외교·안보의 청와대 책임론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어제 외통위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북한 탄도미사일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국회 추경심사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방일단이 오늘 출국합니다 ▲국회가 노동개혁특위를 신설한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일은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말해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민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현재 대응 방식은 총선에 긍정적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리더십-도로 친박당 논란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에 협박 소포를 보낸 한총련 의장 출신 진보단체 간부에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정부는 중앙부처·지자체에 ‘적극 행정 지원위’를 설치하고 면책을 강화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소극행정 공무원을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가 ‘신분증 위조’ 미성년자에 담배를 판 편의점 처벌 면제를 추진한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환경부는 석포제련소가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상습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에듀파인을 안 쓰는 유치원에 정원을 감축합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합병 전 ‘삼성바이오 리스크’ 인지 정황이 나와 검찰이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검찰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웹하드 카르텔’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유통 의혹’ 그룹 빅뱅 대성 건물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안국약품 임직원·의사 85명이 90억 원대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 7월 전망에 따르면 전 산업 체감경기가 하락했습니다. 금리를 체감경기가 꿈쩍 않는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소폭 금리 인하는 불충분하다며 미국 연준에 통 큰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내우외환’에 아베노믹스가 추락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에 최대 39% 관세를 부과합니다 ▲운항중단과 감편이 잇따라 ‘일본 쇼크’가 항공업계를 덮치고 있습니다 ▲공매도 대기자금이 57조 원으로 ‘검은 증시’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삼성 갤럭시폴드가 9월 18일 출시됩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 ‘부정적’으로 하향했습니다 ▲기아차 셀토스가 8일 만에 8천 대를 팔았습니다 ▲LG전자가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10년 끈 화성테마파크 개발을 신세계가 맡기로 했습니다 ▲농심은 ‘100% 미국산 새우깡’을 백지화하고 군산 꽃새우를 다시 구매키로 했습니다 ▲SKT가 노는 회사 차로 승차공유를 실험합니다 ▲IPTV로 보조금 전쟁으로 옮아갔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일 경제인 회의가 9월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편의점까지 ‘흑당’ 열풍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