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세계가 무질서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고 트럼프가 자유무역에 제동을 걸면서 급격히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터키는 지역 패권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국제관계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처럼 험악하게 변하고 있는 것이죠. 미국 안보 전문가 피터 자이한은 셰일 석유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석유 자급을 이룬 미국은 과거처럼 에너지 안보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는 점점 ‘개입하지 말자’는 쪽으로 미국이 갈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트럼프는 입만 열면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하나 실제 행동하는 건 없습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중동에 파병된 미군은 고작 수천 명입니다. 시간 끌기와 현상유지가 진짜 속내인지도 모릅니다. 어제는 러시아가 독도 영공에서 도발하고 이에 대해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7월 24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 원내대표단 오찬에서 추경·일본 대응에 초당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일 관계가 나쁘면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고 좋으면 내렸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방한한 가운데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청와대가 차기 주미대사에 문정인 특보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은 한국 경제가 일본 보복과 실물경제 약화로 복합위기에 빠져 있다며 정책 전면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기업 26곳이 당장 피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2년간 공공부문 18만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1분기 건강보험이 000억 원 적자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이 일본 경제보복 철회 시까지 일본 방문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60세 정년은 40%뿐이며 실제 퇴직 연령은 평균 49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55세 이상 고령층 3명 중 2명은 73세까지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외교부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일본은 자국 영토인 독도 인근에서 한국의 경고사격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WTO에서 일본 수출규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이 격돌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이유로 남한 쌀 5만 톤을 거부했습니다 ▲김정은이 대놓고 공개한 신형 잠수함은 미국을 때릴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이 홍콩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도 있다며 연일 시위대를 매도하는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당은 내년 예산을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방미-방일 의원단을 구성하고 초당적 외교에 나섭니다 ▲정개특위 위원장에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외통위 비공개회의에서 여당 일부가 한일 군사정보협정 파기 검토를 주장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당정은 25일 확대재정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4대 그룹 싱크 탱크를 방문합니다 ▲한국당은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시작합니다 ▲광화문광장에서 74일째 우리공화당과 서울시가 ‘천막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한화시스템에 영업정지와 공공입찰 자격을 제한합니다 ▲국무조정실은 ‘억울한 세금’ 의견 진술 기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AI·미래차를 집중 육성합니다 ▲금융위는 서민을 위한 2%대 ‘안심전환대출’을 내달 출시합니다 ▲국방부의 대체복무 감축 방침이 논란입니다 ▲한국 소비자원은 ‘액체 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독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수사한 검찰이 애경, SK 임원 등 34명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송인택 전 울산지검장은 “재판받다 죽는 사람 없는데 대부분 수사받다 자살한다”며 “이는 검경이 피의사실을 흘린 탓”이라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일본 수출규제가 악화하면 성장 전망과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3%에서 3.2%로 내렸습니다 ▲포춘에 따르면 129 대(對) 121로 세계 500대 기업 평가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계단 내려간 15위였고 1위는 월마트가 차지했습니다 ▲골드만삭는 반도체 경기를 부정론에서 긍정론으로 선회했습니다 ▲원자잿값이 뛰고, 주문은 줄어 철강·조선사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G7이 글로벌 IT 기업의 ‘디지털 세’ 부과를 합의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외풍에 M&A·사업재편이 차질을 빚어 삼성이 흔들리면서 나라 경제도 휘청인다고 한국경제가 전했습니다 ▲SK가 공채 폐지를 추진한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노조도 파업에 나설 태세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3조 원 투자에 나섭니다 ▲포스코 영업이익이 8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네이버의 제 2 데이터센터 추진에 118곳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가 K스토리로 10조 원 가치로 우뚝 올라섰습니다(기사) ▲2030 직장인 사이에 동료와 협력 창업 붐이 일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