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25일
7월 25일(목),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대한민국 고립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재검토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우리가 가진 최후 패를 다 내놓은 것이지요.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별다른 약속도 없이 얄궂게도 선물 보따리만 챙겼다고 합니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일본의 경제보복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직 희망적인 징후가 없는 가운데 일본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 제외 절차를 착착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립무원한 가운데에서 극일(克日)을 외치고 있습니다. 일본과 독하게 싸우는 것이 곧 극일은 아닙니다.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끌어내고 독하게 국익을 지켜내야 진짜 극일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국민과 기업 몫으로 돌아옵니다. 지금이야 말로 협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7월 25일(목),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가 미국과 호르무즈 협력을 내비쳐 중동 파병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러나 볼턴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한일 갈등 중재 없이 ‘분담금·파병 청구서’를 내밀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거북선 횟집’에서 시·도지사 오찬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합니다. 검찰 개혁 관련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합니다. 후임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규제자유 특구 7곳을 처음으로 지정했습니다. 블록체인, 원격의료 등 혁신기술 58건 규제를 완화합니다 ▲일본 경제보복으로 한일 지자체 교류가 취소되고 항공편 운항 중단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단행동을 선언하고 일본산 배송과 제품 안내를 거부합니다. 내가 타던 일본 차를 팔아달라는 중고차 매물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상반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3040 취업이 뒷걸음질 쳐 속 빈 고용개선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소기업 임금은 4.4% 오르고 대기업은 1.3% 줄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합법도 불법도 아닌 타다를 9개월 새 100만 명이 탔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작년에 낙동강 ‘녹조 반죽’으로 부산 식수가 끊길 뻔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일본의 징용, 러시아의 영공침범으로 한국 삼면이 뚫렸다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사드를 처음 명시한 중국 국방백서에서 “지역균형 훼손”이라며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한국이 공중난동을 벌였다며 적반하장입니다 ▲쌀 지원을 거부한 북한이 원산에서 동해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 ‘직파 간첩’이 13년 만에 잡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홍콩에 인민해방군 투입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중·러 침범, 일본 독도 도발’에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볼턴이 방한 첫 일정으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호르무즈 파병 협조 요청 때문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3당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알릴레오’를 중단하고 9월에 ‘시즌 2’를 시작합니다 ▲한국당 친박이 공화당과 연대 논의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는 손학규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분당 위기인 평화당이 DJ 추모행사도 반쪽으로 치렀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강남 3구 허위매물 현장조사에 나섭니다. 또 환불 거부 등 갑질을 한 ‘아이돌 굿즈’ 판매사를 제재합니다 ▲국세청은 YG-양현석 세무조사에서 탈세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관세청은 29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집중단속을 벌입니다 ▲농식품부가 관련 규정을 개정해 장수풍뎅이·왕귀뚜라미도 소·돼지 급 가축 반열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 항소심이 오늘 선고됩니다 ▲삼성바이오 대표가 영장 심사 때 ‘회계사기’를 인정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습니다 ▲‘버닝썬 유착’ 혐의가 있는 강남경찰서 경찰관 152명이 전출됐습니다 ▲몰카범을 잡고 보니 또 ‘그놈’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6월 수출액·물량이 4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재부를 만난 S&P·무디스·피치 등 세계 3대 신용 평가사는 일본 경제보복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구글·애플·아마존·페북에 반독점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폴드가 출격 준비를 끝내고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경제경영연구원과 아카데미를 통폐합합니다 ▲로봇 1만 대를 도입하는 등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네이버페이를 분사하고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미래에셋은 50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카카오가 카카카오뱅크 최대주주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5G 경쟁 출혈 경쟁으로 이통 3사의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고 서울경제가 전했습니다 ▲지방 발 국제선 공급 과잉으로 저비용항공사(LCC)가 노선 감축에 나섰습니다. 50인승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10월 첫 비행 나섭니다 ▲삼성증권 설문에 따르면 흥행몰이 디즈니가 휴가 전 사고 싶은 해외주식 1위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이 5시간 넘게 모든 상품이 ‘품절’이라고 안내되는 등 판매중단 사고를 냈습니다 ▲연예인 광고 대신 유튜버 광고가 뜬다고 한국경제가 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