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 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조국 논란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논란 핵심에는 그의 자녀와 2040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2040 때문에 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의 첫 출발은 2016년 총선이었습니다.

▲투표장에 나간 2040은 보수 여당을 심판하고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했던 20대 후반과 30대 전반의 투표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조국 자녀들 동년배들이기도 합니다. 2040은 그해 말 촛불 민주주의, 이듬해 대통령선거,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겼습니다.

▲2040이 갖는 보수 비토정서는 다른 세대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세대별로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40대가 그나마 양호한 취업 문을 통과했지만 30대와 20대는 척박한 경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조국 논란은 2040에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번으로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겠지만 쌓이다 보면 분노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8월 21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전주에서 지역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효성 방문에선 부품·소재 경쟁력을 강조하고 하림 방문에선 지역·기업 간 상생을 언급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딸은 모든 입시에서 필기시험 없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들은 이중 국적자로 입영을 다섯 차례 연기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자녀들 금수저 행각이 젊은층을 실망하게 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부 재정 지출 과속을 국회가 경고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세계 100대 스타트업 중 절반이 한국 사업 여건을 힘들어한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숨진 탈북 모자처럼 복지혜택을 못 받는 극빈층이 최소 93만 명이라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극에 달한 수도권 쏠림으로 총인구의 50%를 처음 돌파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균형발전 정책 실종으로 청년들이 지방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출범하고 대표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임명했습니다 ▲우버가 콜 수당 및 운임 할인으로 한국 모빌리티 시장에 파상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소소한 사기-편법에 보험금이 줄줄이 새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일본보다 최대 1.6배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총은 노조 10곳 중 3곳은 전임자 근로시간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신중론으로 무게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8만 엔을 훔친 재일동포 신상을 공개해 혐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쌀 80만 톤과 관광객 500만 명으로 북한 물밑 지원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에 배치한다던 중거리 크루즈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민주당이 겉으론 조국 엄호에 나서고 물밑에선 술렁이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일 세미나에 일본 자민당 의원 24명이 참석했습니다 ▲고교무상교육을 반대하던 한국당이 돌연 내년에 전면 시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부동산·반도체 경기예측 실패가 작년 25조 원 초과 세수를 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은 국회의원 신고 부동산이 시세 절반에 불과하다고 빍혔습니다.

▲총선이 다가오자 야권 정계개편 주도권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보수통합 제1 대상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총선까지 마이웨이를 선언하자 비당권파가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액 43조 원인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홍콩의 ‘홍’자만 나와도 촉각이라고 조선일보가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증권(DLS) 불완전판매 땐 최대 70%까지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가 내년 국유지 5곳을 개발하고 행복주택 등 1만 3000채를 공급합니다 ▲중기부는 창업 여성 기업인에 1100억 원 보증을 지원합니다 ▲환경부는 아우디·포르쉐 등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차 8종을 판매 금지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13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사회적 기업 설립이 쉽도록 인증제를 등록제로 바꿉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반대의견을 밝혔습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 절반이 5개가 넘는 약물을 동시에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수범에 어이없이 대처한 경찰청장을 질책했습니다 ▲경찰은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을 받는 양현석·승리에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대법원은 자동차 보험 분쟁심의위의 과실비율 결정을 법원도 따라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시중은행들이 대출 역성장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전했습니다 ▲독일·일본·영국·러시아 등에 경기침체의 공포가 번지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낮춰 잡은 6% 성장마저 위태하자 결국 금리 카드를 꺼냈다고 경제신문들이 전했습니다 ▲일본계 은행 자금 39%는 5대 그룹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 벤처펀드 확산에 올해 7월까지 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대청소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미국 주요기업 CEO들이 기업 목적은 주주 이익을 넘어 사회구성원에 대한 책무라고 선언했습니다.

▲삼성 갤노트10 국내 사전판매량이 130만대를 기록, 전작 대비 두 배 늘었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이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이콧 재팬에 대한항공이 일본 편을 줄이고 중국-동남아 노선을 확대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소통을 위해 청년이사회를 발족했습니다 ▲이통 3사 갤노트10 공시지원금이 28만~45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한국의 공룡 OTT 웨이브가 내달 출범합니다 ▲은행원 올해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2만여 곳이 출장과 외근에 쏘카와 카카오택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