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1일
8월 1일(목),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또바기)
■ 또바기 헤드라인…
▲북한은 예기치 않은 시기에 도발하곤 합니다. 북한과 협상에 나섰던 나라들은 이런 북한 의도를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합니다. 특히 북한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들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예기치 않은 도발의 루틴’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도 우리에겐 야속합니다. 외교고립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공세가 정점을 향하는 시점입니다. 현 정부는 어느 때보다 북한 처지를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은 난마처럼 얽힌 북핵 성격 탓이지 한국 책임이 아닌데 말이죠.
▲적당한 거리가 때로는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남북협력과 평화를 위해서는 주변 협조가 우선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장 급한 주변 나라들에게도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할 때로 보입니다.
8월 1일(목),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는 미국의 한일 갈등 중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면 문 대통령이 즉각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이 소재-부품별로 6개월∼5년 내 국산화 추진을 밝혔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협상 동력을 유지 하는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릴 위협하면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 한 달입니다. 화이트 국가 배제를 앞두고 한국의 대응역량이 총결집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화이트 국가에서 배제되면 1천 100여 개 품목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업계는 비상경영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공무원 연수와 건축 자재 등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명목으로 재량근로제가 사실상 확대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강제 퇴직이 48만 명으로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아파트와 단독 주택이 강세입니다 ▲괴롭힘 금지법 시행 보름 만에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KBS 상반기 적자가 396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도 445억 원에 달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엠브레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내 삶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한-일에 ‘현상동결(standstill agreement) 협정’을 제안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일본 고노 외상이 오늘 외교 담판을 가집니다. 일본은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 제외 절차 진행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요격이 힘든 저고도 미사일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전 지난 23일 미국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났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지재권 등 견해차를 못 좁혀 3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홍콩 시위대 44명에 폭동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군이 접경지에 집결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무기 구매 보복으로 대만 여행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 민관정협의회가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일본 경제보복 철회 결의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일본 자민당 2인자가 방일 의원단의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여야에 전술핵 재배치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연구원 ‘한일 갈등 여론보고서’ 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야 4당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구원 특강에서 ‘미·중’이 아닌 ‘중미’ 무역 분쟁으로 표기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 부활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중앙징계위는 갑질 혐의를 받는 유선주 전 공정위 국장에 정직 2개월 중징계를 처분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은행장회의를 소집하고 일본 경제보복 대책회의를 엽니다 ▲금감원은 ‘잠자는 예금’이 9조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조현병·치매가 없고 빠르게 걷기가 돼야 고령자에게 택시 자격을 부여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가구당 건강보험료를 11만 원 내고 20만 원 혜택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단’이 대거 요직을 장악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반면 문재인 정부를 겨눈 검사들은 좌천되거나 검찰을 떠났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성남·여주 지청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습니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을 현직 부장 판사가을 비판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통계청 6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생산-소비가 동반 부진입니다. 제조업 생산능력이 11개월째 하락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입니다 ▲하나금투는 중국이 올해 성장률 6.2% 선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18년 글로벌 스마트폰 앱 매출이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부진에도 사상 최고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최저임금이 평균 900엔대에 진입했습니다.
▲최대 2조 원으로 예상되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SK·중국 하이얼 등 7곳이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고 매일경제가 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경쟁사에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공급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조를 필두로 8월 하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라인뱅크가 대만 인터넷은행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창업 플랫폼을 내달에 출시합니다 ▲SK텔레콤은 이달 내에 5G 가입자 1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50대가 자동차 구매 ‘큰 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가 위기 탈출 카드로 18만 원 TV, 4900원 와인을 내놨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