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김대중 사이버기념관)



■ 또바기 헤드라인…

DJ가 비교적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권한 행사를 매우 절제했습니다.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요직에 예상치 못한 인사를 두루 등용했습니다. 갈등은 줄어들고 사회는 통합되어 갔습니다.

▲그는 줄곧 용서하고 화해했습니다. 자신을 핍박했던 과거에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평양을 찾아 한국전쟁의 상흔도 달랬습니다. 반대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일본 대중문화를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넷 강국을 위한 기반을 닦고 벤처에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제조업 강자로, 한류 원천으로 떠올랐습니다. 국정혼란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이 다시 한 번 DJ 시대를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8월 28일(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검찰이 조국 의혹 30여 곳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검찰이 조국 부인-모친-동생-처남을 출국 금지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검찰의 정치 개입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검찰이 ‘검찰 개혁의 상징’을 조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네이버·구글 등 플랫폼 독점 대기업의 남용에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우려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전용 수소차를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통상 퍼펙트 스톰이 몰아친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근로­자녀장려금 5조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합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에도 96조 원을 지원합니다 ▲한은에 따르면 “생활형편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생활형편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가 10년 만에 최악10년 만에 최악입니다.

▲수소충전소 하이넷 출자사에 이탈 경고등이 켜졌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탈(脫) 원전 2년에 한전 최대주주인 산업은행도 7700억 원 손실했다고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형 원전모델이 미국에서 최고 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국민연금 조기 수령자가 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 60만 원을 주는 전남 해남발 농민수당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연구 인생금융연구소에 따르면 3040 미혼 남녀가 기혼자보다 부모 보험에 더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이 한국 관세 인상·비자 제한도 거론한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이 부당조치를 철회하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독도 훈련에 우려를 하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참고: 본지 포스팅) ▲트럼프가 북한 철도를 언급하며 잠재력을 또 강조했습니다 ▲미국·이란 정상회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샌더스·워런이 바이든을 추월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야당이 조국 청문회 증인을 25명으로 압축했으나 여당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장관 청문회 전 압수수색은 처음으로 검찰-여권이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여당은 일본 백색 국가 제외 시행에 따라 공작기계 업체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엽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사태 의원 29명에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 중심의 보수통합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는 자성·품격 등 쓴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1위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4대강 보 처리를 다룰 대통령 직속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박영선 중기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4차 산업혁명 DNA를 심겠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예산이 깎이자 비정규직 장애인부터 감원했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국토부는 친환경 저상버스 200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교육부는 초중고생 6만 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재활용 어려운 PVC 포장재·유색 페트병을 12월부터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조국 의혹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가 전담합니다. 법무부엔 압수수색 사후 보고했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횡령죄가 확정되면 삼성전자가 취업 제한 대상이 된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원정도박 혐의로 가수 승리가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딸 KT 채용에 뇌물수수 혐의로 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오늘부터 재판에 돌입합니다 ▲SK·애경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사과했습니다 ▲윤창호 법 시행 두 달 만에 음주 운전 사고가 37% 줄어들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경제학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수출부진이 이어지면 내년 성장률이 1.4%를 밑돌 것이라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시행에 따라 정부가 피해 우려 기업 1000곳을 선정했습니다 ▲무역협회는 홍콩 시위 장기화로 한국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50만대를 놓고 한·중·일 배터리 회사들이 상하이 대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 차 안에 지금은 부품이 2만 개지만 앞으론 7000개로 줄어든다고 조선경제가 전했습니다.

▲화웨이가 새 스마트폰에 삼성 OLED 패널을 탑재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 상표가치가 10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자동차 빌트인 전동스쿠터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내달 일본에 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합니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가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받았습니다 ▲LGU+가 5G 클라우드 게임을 세계 처음으로 서비스합니다 ▲1020 문화·소비 키워드 플렉스가 명품·패션시장을 흔든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국세청에 한국 매출 신고를 위한 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