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6일
8월 6일(화),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내려간 지 하루만입니다. 5일 중국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떨어지는 ‘포치(破七)’를 사실상 용인했습니다, 미국은 불공정거래 이익을 위해 중국이 통화가치 하락을 방치했다고 본 것이죠.
▲미국은 며칠 전 중국 수입품 3천억 달러에 관세 10% 부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한 것입니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서 미국의 직접적인 경제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환율조작국은 미국이 매년 4월, 10월 정기적으로 발표해왔습니다. 관행을 깨고 신속하게 이루어진 이번 조치는 미국 공세가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각한 것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미·중 경제전쟁 여파로 어제오늘 우리 증시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8월 6일(화),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평화경제를 앞세워 극일(克日)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국민 경제 불안감 해소가 목적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 올해 개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상황반 1번 업무는 오보 대응이며 경제 불안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총선출마를 위해 청와대 비서관 5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대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 거취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기업이 계열사를 통해 소재-부품을 조달하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에 맞서 45조 원을 투입, 1년 이내에 20대 핵심 품목 공급을 안정화하기로 했습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부품·소재·장비 국산화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5자(대기업-중소기업-정부-대학-연구소)가 연합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노노 재팬’ 현수막 1100개가 걸린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도요타 38%, 혼다 42% 등 일본 차 판매가 뚝 떨어졌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노동계는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휴가철 높은 숙박비가 논란입니다 ▲서울교육청은 자사고 지정취소를 최종 통지했습니다 ▲청년수당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1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복절·일왕 즉위식·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등 향후 100일이 한일관계 분수령이라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한국 반도체에 패전한 일본이 칼을 갈았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일본산 석탄재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강화한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방위비·미사일·호르무즈 등 미국이 연일 ‘안보 청구서’를 내밀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시위가 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13일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한다고 매일경제가 전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독도 해병대 경비를 국가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본 보복조치 철회 촉구 결의문’을 일본 의회·아베 정부에 보냈습니다 ▲민주당이 “일본은 한국에 친일정권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북한 도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대여 투쟁기금 모금’을 비판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의 ‘남북경협’ 발언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국세청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세정지원과 세무조사를 유예합니다 ▲금감원은 국내 등록 일본 투자자가 4128명으로 미국에 이어 2위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부동산 허위계약에 30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구매자 60%가 살던 동네에서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로 위 도시’에 4200억 원을 들여 공공 주택 1000가구 건설을 추진합니다.
▲검찰은 공정위 고발에 따라 국내 차 부품 담합 일본 기업 2곳에 대해 수사에 착수합니다 ▲경찰은 목동 배수 터널 사고 관련자 4명을 입건했습니다 ▲병풍(兵風) 김대업이 해외도피 3년 만에 송환됐습니다 ▲교단은 명성 교회 부자 세습은 부당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놨습니다.
■ 오늘 기업은…
▲미·중·한일 복합 악재에 증시 시가총액이 50조 원 증발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원화-주식을 줄 매도했습니다. 원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1250원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수소기술 특허를 한국에서 선점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대일 종자 무역적자가 2018년 100억 원에 육박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일본에 밀린 K-뷰티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뺏겼습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자”며 일본 경제보복 극복을 독려했습니다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차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어닝쇼크’ 쌍용차가 임원을 20% 줄인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카카오가 택시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넷마블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얼굴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제주항공이 국제선 노선 수에서 아시아나 추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 인수를 놓고 SK·하이얼·칼라일·베인 등 4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50만 원대 65인치 TV를 출시했습니다. S&P는 이마트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