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9일
8월 9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평화당 의원들 탈당으로 정계개편이 시작됐습니다. 정계개편은 보수통합과 호남신당 두 갈래입니다. 보수통합은 한국당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 비호남계, 우리공화당을 합치자는 겁니다. 호남 신당은 평화당 탈당파와 바른미래 호남계가 통합하자는 거죠.
▲민주당, 무당층, 정의당 지지율 합은 70∼75%를 오갑니다. 앞으로도 이 셋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을 겁니다. 보수통합과 호남신당은 나머지 25∼30%를 갖고 싸워야 합니다. 보수통합이나 호남 신당이나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죠.
▲민심도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보수엔 근본적인 변화와 성찰·쇄신을 요구했지만 행태는 탄핵 이전과 비슷합니다. 호남도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힘을 실어줬지만 보수 회귀와 합당분당으로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국민은 지금 정계개편을 정부·여당의 실정에만 기댄 총선용 정략으로 여길 것입니다.
8월 9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 수위를 낮췄습니다. 한일 경제전쟁은 승자 없는 게임으로 모두가 피해자라는 겁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은 아베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하자 수출규제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합니다. 방위비 분담금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의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오늘 7∼8개 부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법무부 장관에 조국, 주미대사에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대기업이 ‘정부 R&D’에 참여하면 자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여줍니다. 또 정부·공공기관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우려 중소기업에 전방위로 지원합니다 ▲WTO 위반 소지에도 지자체들이 일본 제품 불매 조례를 만들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예상 밖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반일 중심에 섰다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일본 여행 안 가고, 한국 여행 안 온다고 세계일보가 전했습니다. 삿포로 맥주 국내 유통업체가 불매운동 여파로 무급휴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 분양가 상한제를 12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계 부동산 대출이 1000조 원을 넘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경영난 한전이 6000억 원을 들여 대통령 공약인 한전공과대학을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세우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국방부가 병역특례 요원 폐지를 강행해 중소기업 일꾼 3만 명이 사라진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G2 분쟁, 일본 경제보복으로 부산항이 비상입니다 ▲건설, 타워크레인, 현대중 노조가 내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일본이 규제 1건 수출 허가를 내줬고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 제외를 유보했습니다 ▲볼턴 백악관 보좌관은 트럼프 뜻이라며 48억 달러 방위비 명세를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내달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이 홍콩 시위를 색깔 혁명으로 첫 규정하고 무력동원 강경 진압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전시 중단 소녀상이 일본 SNS에서 작은 소녀상으로 부활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민주당은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 야당과 강제징용 배상법안 공동 입법에 착수했습니다 ▲쪽지 예산을 근절해야 할 예결위원장이 한국당 의원에만 민원을 받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대항마로 양향자 전 최고위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검찰 인사 편향을 우려했습니다 ▲평화당 의원 10명이 12일 탈당합니다 ▲나경원은 ‘나경원은 나베’라고 표현한 악성 댓글자 170명을 고소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는 외국 소재-부품업체 M&A땐 5~10% 세액공제를 합니다 ▲금융위는 60만 명 빚 5.6조 원을 추심하지 않고 감면키로 했습니다 ▲고용부는 청년 고용 장려금을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고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승용차-화물차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산자부는 올해 태양광 보급 목표를 5개월 앞서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일본 수입 석탄재 통관 절차를 강화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이 많은 재산 숨겨진 듯한데 접근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양현석 전 YG 대표를 원정도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호날두 노쇼 주최 회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7월 경매 건수가 3년 만에 1만 2000건을 돌파했습니다 ▲경찰은 데이트폭력 신고가 2년 새 2배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미·중 분쟁으로 인한 수출 급감세가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 채권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소유에서 공유로 직격탄을 맞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인력과 설비 줄이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자동차 구입을 하지 않는 바람에 글로벌 판매가 상반기에 5.6% 줄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샤오미와 오포가 삼성 이미지센서를 쓰겠다고 밝혀 일본 소니가 초긴장입니다 ▲미국 물류업체 페덱스가 자체 물류망을 추진하는 아마존 배송을 중단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일본색 빼기가 한창이라고 한겨레신문이 전했습니다.
▲고동진 삼성 IM부문장은 일본 규제가 3~4개월 이상 지속하면 스마트폰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인도에서 15번째 해외공장을 가동하고 기아차 셀토스 양산을 시작합니다 ▲카카오가 톡 보드(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를 앞세워 매출 3조 원에 도전합니다. 카카오페이가 가입자 3천만 명을 돌파 파죽지세입니다 ▲자동차를 사지 않고 빌려 타는 바람에 도로 위 렌터카가 5년 새 두 배 늘었습니다 ▲이통 3사는 갤노트10 사전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5G 가입자가 4달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마트에서 와인이 1주일 새 11만 병이 팔려 정용진 부회장이 추진한 초저가 전략이 통했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