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 1월 7일 뉴스

■ 1월 7일 헤드라인…

▲선거는 프레임 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총선 초반은 촛불민심과 보수통합 대결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명박근혜 시대와 촛불 개혁 시대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촛불민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보수진영은 통합에 승부를 걸었다. 황교안 대표는 총선 전에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신당 창당 방침을 내놨다. 여러 갈래로 흩어진 범보수를 한데 모아 승부하겠다는 복안이다.

▲민심 대 통합의 대결인 셈이다. 선거 승패는 민심에 의해 종종 좌우되곤 했다. 2016년 총선 통합된 보수는 분열된 범진보에 패했다. 통합이 분열보다는 민심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인 셈이다.

▲총선 레이스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현재로썬 민주당이 거의 전 종목에서 비교우위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당은 외연 확장 면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짚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2020 신년사를 발표한다. 민생경제·한반도평화 메시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호르무즈 파병 논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청와대는 총선 출마로 공석인 국정상황실장에 의사 출신 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뒤 북악산에 패트리엇 포대가 들어섰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당·정·청은 슈퍼예산 512조 원을 상반기에 62% 집행하기로 했다. 또 학자금 대출금리를 2%로 인하하고 취약계층 일자리사업도 앞당겨 시행한다 ▲중소기업 아우성에도 정부가 1년 계약직에 ‘2년 차 연차수당 지급’을 유지한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강남이 3040 금수저 갭투기판이 됐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서 다뤘다 ▲외국인도 부동산 투자 ‘중과세’ 대상이라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전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아파트 가격 담합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1년 새 70여 명 ‘일가족 극단 선택’… 구멍 못 메우는 복지망을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한국은행은 스웨덴 사례를 들며 ‘현금 없는 사회에서 고령층 불편 등 부작용이 속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국제 망신된 의성 17만t 쓰레기 산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란의 ‘핵 동결 파기’에 트럼프는 ‘압도적 반격’으로 응수해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임박한 위협?… 트럼프의 정당성 입증 책임이 커진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국정원이 ‘북한 핵 포기 불가’ 결론을 내렸다고 보수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트럼프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깰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류허 부총리가 13일 방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계획이다 ▲아베는 중동 긴장에도 ‘자위대를 파견해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한일 민간 공동협의체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격상을 추진한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한국당의 민생법안 ‘무제한 토론’ 철회에 9일 본회의가 열린다 ▲4+1은 ‘수사권조정 표결’을 연기했다 ▲오늘 ‘정세균 인사청문회’ 쟁점은 국회의장 출신 총리의 ‘삼권분립’ 위배 논란이다 ▲국회는 여성 경위 ‘십자인대 파열 폭행 혐의’로 한국당 김명연 의원을 고발했다.

▲가장 예측 어려운 선거… 보수·진보 프레임 전쟁을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다 ▲내달리는 민주당, 뒤쫓는 한국당… 격차 벌어지는 총선 레이스를 동아일보가 썼다 ▲이해찬 대표는 ‘이명박근혜 시대와 촛불 개혁 시대의 대결’을 선포했다 ▲황교안 대표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중도·보수 아우르는 총선 전 통합신당 추진’을 밝혔다 ▲안철수 사진을 내건 손학규 대표의 ‘나홀로 최고위’와 중도·보수의 안철수 구애 경쟁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정의당은 준연동 비례대표제에 맞춰 ‘청년·장애인·소수자’ 후보를 우선 배치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생기부 유출’로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고 KBS가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법원·검찰·경찰은…

▲정부는 석유 수급위기 시 비축유 2억 배럴을 방출한다. 국제유가가 80달러를 넘으면 성장률 2.4% 달성이 위기라고 세계일보가 썼다 ▲민주당이 배민+요기요 합병에 제동을 걸어 공정위가 고민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금감원의 키코 배상안에 은행들이 머뭇거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1800여 명이 입국해 ‘메르스 수준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경유차 폐차보조금을 올해부터 차등 지급한다 ▲인권위는 ‘어린이집 원장 자격 취득 때 기간제 교사 경력 인정’을 권고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인사를 앞두고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동한다. 보수언론들은 검찰인사의 추 장관-청와대 불화설을 보도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유재수 감찰 무마 혐의’로 세 번째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세월호 구조 실패’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6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낙동강 살인 30년 만의 재심에서 법원이 사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당시 변호인으로 ‘가장 회한 남는 사건’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펭수 상표권의 ‘제삼자 선점’에 EBS가 ‘승인 무효 법적 절차’ 뜻을 밝혔다.

■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이란 갈등에 금융시장이 ‘출렁’여 주가는 내리고 채권·금값은 올랐다 ▲세계 최대 국제 전자 전시회(CES 2020)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라고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EU가 현대중공업·대우조선 M&A에 ‘2차 심층심사’ 방칭을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제조·유통업체) 656곳 분석 결과 자본은 수익은 반 토막이라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가 233억 불로 6년 만에 역성장했다 ▲한진가 ‘스위스 조중훈 비밀계좌’ 상속세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게임업계가 또 ‘페미니즘 사상검증’… 이젠 사전색출 노골화 실태를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가족회사 특혜 의혹을 한국일보가 1면에서 다뤘다.

■ 문화·예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했다 ▲‘상 주고 3년 저작권 요구’에 ‘이상문학상’ 거부가 잇따르고 있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