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3월 20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19일)에서 제조업 활력, 고용안정, 신남방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경제를 다시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버닝썬 사건이 “과거정부 문제”라고 했지만 청와대 관련자가 나오면서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 청와대의 부실한 장관 후보자 사전검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진영 행안부장관 후보자는용산 재개발 업체로부터 5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한 달간 세 차례 위장전입 사실이 밝혀졌고 10년간 납부한 건보료가 35만원에 불과했습니다.

▲ 미국 임금이 76% 오를 때 한국은 154%나 뛰었는데 생산성은 OECD 최저 수준이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올해 깎아주는 세금이 47조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첫 한도를 초과했습니다. ▲ 한국은행 보고서는 전세값이 10% 떨어지면 3.2만 가구가 보증금 대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 부동산이 2021년 1분기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4대강 보가 정치 급류에 휘말리면서 국민 지갑만 털린다고 중앙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5G폰 적합성평가를 통과하면서 한국이 4월 5일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나섭니다. ▲ 현대자동차는 택시 반발과 규제 때문에 안방을 뇌두고 인도판 우버에 투자합니다. 미국 차량공유 기업 리프트는 26조원 가치로 이달 말에 상장됩니다. ▲ 다음 주부터 일반인도 LPG자동차 구매할 수 있습니다. ▲ 2년 전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오는 5월 버스 업계가 총파업에 나설 전망입니다.

▲ 하노이 결렬 이후 한국이 미국에 남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미국이 거부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워싱턴 안팎에서는 문재인정부가 북한 압박은 않고 되레 미국을 설득하려 한다며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미국이 주한미군 예산을 줄여 멕시코 장벽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경기도의회 27명은 학교 내 일본 제품에 전범딱지를 붙이는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국회는 오늘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포스트 하노이’가 쟁점입니다. ▲ 어제(19일) 대정부질문에서는 ‘김학의와 버닝썬 사건’을 두고 <황교안 죽이기 대(對) 특검‧국조 규명>으로 엇갈려 격돌했습니다. ▲ 바른미래당의 패스트트랙 내홍이 깊어지면서 정계개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연일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당은 버닝썬 사건을 겨냥, 현정부 연루설 불 지피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검찰과 경찰 수사권 조정도 얽혀 복잡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민주당은 ‘블룸버그 기자 비난’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공정거래위원회는 LG그룹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 금융위원회는 현대자동차 수수료를 점검합니다. 과도하게 낮췄다면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을 수소차로 전면 교체합니다. ▲ 산업자원부는 발전용 LNG 수입세를 84% 인하합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연간 427톤 감축을 유도합니다. ▲ 서울시는 유기견을 입양하면 1년간 보험료를 지원합니다.

▲ 경찰은 ‘경찰 유착 의혹’ 관련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습니다. ▲ 항소심 재판부는 김경수 경남지사 재판 불복 움직임에 대해 “문명국가선 상상 못할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132억원 환급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 MBC가 윤지오씨에게 고(故) 장자연 리스트 공개를 요구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 내란죄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의원이 횡령으로 징역 8개월이 추가됐습니다. 

■ 오늘 기업은…

▲ 국제 신용평가기관 S&P가 올해 한국 간판기업이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5G망 구축에 수조원을 투자하고도 이동통신사들의 작년 영업이익이 10~20% 하락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미·중 무역 갈등이 오히려 한국 반도체와 철강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분기 전망치가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 작년 은행의 해외점포 순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고졸 공채에 나선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 SK그룹이 명퇴제 폐지를 실험합니다. ▲ LG 가전은 사상최대의 실적이 예상됩니다. 업계 최초로 연간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카카오가 현대프리비아 지분 30% 인수하여 여행업까지 진출합니다. ▲ 노조의 파업으로 르노삼성의 일본 닛산 신차 배정이 무산됐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한경경제연구원은 장관이 국민연금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해외 4대 연기금비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엄경영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