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4월 3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 쿠팡의 성장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2014년 3천480억 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매출액은 각각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업계에서는 쿠팡의 올해 매출액이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조 원은 너무 짜게 본 전망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올해 1월 매출액을 고려하며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15조 원까지도 가능해 보입니다.

▲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회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쿠팡은 로켓 배송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배송업체 그 이상입니다.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주소는 물론 소비 취향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 쿠팡은 아마존을 지향합니다. 언제든 빅데이터, 검색포털 등 다른 분야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네이버와 카카오 아래에서 살고 있듯이 머지않은 장래에는 쿠팡 아래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어제 국가 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DMZ 평화와 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문 대통령은 국회에 7일까지 김연철, 박영선, 진영 청문 보고서의 송부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8일 방미 전까지 임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문 대통령은 오늘 윤증현 전 부총리,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경제계 원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 국가부채가 1,7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939조 원이 공무원과 군인 노후보장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고용률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40∼50세대와 고졸 취업도 함께 줄어들었습니다. ▲ 각종 규제 때문에 인터넷은행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아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부는 ‘관광 혁신전략’에서 2022년 외국 관광객 2천300만 명과 관광 일자리 창출 96만 명을 제시했습니다. ▲ 숙박시설 경매가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깡통 호텔’이 급증하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정부가 보유한 재산 가운데 가장 가치가 큰 것은 12조 원이 넘는 경부고속도로로 조사됐습니다. 국유 건물 중에서는 정부 세종청사가, 물품 중에서는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가 가장 비쌌습니다. ▲ 우버가 서울에서 일반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합니다. ▲ 기아차 노조가 광주 형 일자리를 도운 2명의 제명을 추진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 대구공항 통합이전 용지가 올해 안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몇 달 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위성 발사’를 주장해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 대북 불법 환적 의심을 받은 한국 선박이 처음으로 억류됐습니다. ▲ 38노스는 북한이 유엔제재 속에서도 남포항에서 석탄을 선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화두는 ‘수소 사회가 될 것이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 중국이 날려 보낸 미세먼지에 대해서 환경부가 저자세라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 문 대통령의 장관후보자 3인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야당은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 당·정·청은 이달 중에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민갑용 경찰청장은 버닝썬 관련 수사대상 현직경찰이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주노총 간부 8명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연행됐습니다.

▲ 오늘은 4·3 보궐선거 투표일입니다. 몇 차례 여론조사대로 창원성산은 정의당, 통영 고성은 한국당이 앞설지 관심입니다. ▲ 축구협회는 운동장 선거 혐의로 경남FC에 2천만 원 징계를 내렸습니다. ▲ 서울대병원 별채에 비밀 VIP실이 있었고 여기서 박영선 의원이 특혜진료를 받았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공정위는 ‘내부 갑질 논란’의 장본인 유선주 국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 경실련은 공시가격을 낮게 책정해 서울시가 14년간 보유세 25조 원을 빠뜨렸다고 밝혔습니다. ▲ 진선미 여성부 장관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긴급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시는 김포공항을 일본 하네다공항처럼 조성하기 위해 국제선 확대를 추진합니다.

▲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딸 지원서를 KT 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 SK그룹 창업주 손자가 경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배우 고(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71년 만에 국방부와 경찰이 ‘제주 4·3’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 오늘 기업은…

▲ 통계청 물가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0%대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디플레 공포’가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IM F 총재 세계 경제 70%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5조6천억 위안을 쏟아 부었지만, 민간기업은 돈 냄새도 못 맡았다고 유동성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 ‘화웨이 효과’로 삼성전자의 최대고객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뀌었습니다. ▲ 현대차의 국내 공장이 4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 네이버는 모바일 웹을 검색 위주로 개편합니다. ▲ KT가 ‘무제한 데이터’로 5G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 산업은행은 아시아나에 이달 중순까지 고강도 자구책을 요구했습니다. ▲ 건설기술연구원은 한국 건설의 국제 경쟁력 6위에서 12위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치와 라면 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엄경영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