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4월 18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보호와 안전, 관용으로 위험사회를 피해갈 수 있을까요? 사회의 배려가 누군가의 결핍을 채워줄 수 있을까요? ▲루소는 인간을 이성적인 동물이 아닌 감성적인 존재로 봤습니다. 그는 동정심이 인간의 중요한 본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루소는 고대 정부를 이상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정치가 시민의 재산 추구를 감독하고 경제 불평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에게 정치의 목적은 보호가 아닌 존중, 안전만이 아닌 인정, 관용만이 아닌 수용이었습니다.

▲어제 일어난 경남 진주의 끔찍한 사고는 안전만으로는 안전사회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는 길이 안전사회로 가는 길입니다. 존중과 인정, 그리고 수용의 가치를 되새겨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투르크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와 인프라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다양한 대북접촉 방안을 의논합니다. 특사파견은 북한에서 거절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경실련이 본 문재인 정부는 10점 만점에 5.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134조 원에 달하는 ‘선심성 약속’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안산시는 ‘반값 등록금’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합니다 ▲국내 첫 ‘투자개방병원’인 제주녹지병원이 끝내 좌초됐습니다. 1,000억 원대의 손배소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환자가 10년간 2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정부는 ‘K메디’ 지원에 뒷짐이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최저임금의 배신으로 20대가 알바를 못 구해 생계가 더 막막하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이 FTA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 9건이 공식 지정되어 내년부터 카드로 경조사비를 송금할 수 있습니다.

▲간편 송금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운용지침이 없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500조 원 원전건설 시장은 손 놓고 20조 원에 불과한 원전해체시장에 매달리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국토부는 강남·용산 등 8개 구에 공시가를 올리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대출이 막혀 미계약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 부자만 매물을 사들이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서울고가 아파트들이 줄줄이 경매로 넘어가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문 대통령 앞에서 비핵화 톱다운 방식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실무협상 후 북미 정상회담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집사 김창선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북­러 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운전자론 넘어 한반도 운명의 주인론을 주장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장비 제재면제를 승인했습니다 ▲돼지 열병 북한 상륙설에 정부는 공동방역 등 총력 대응키로 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판·검사만 직접 기소하는 공수처법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최종합의에 이룰지는 불투명합니다 ▲금융위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의 주식의혹을 조사합니다.

▲여야는 김경수 경남지사 보석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240석을 얻을 수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차출론도 퍼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한국당 뺀 여야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당무 거부하고 있는 최고위원 3인에게 주말까지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 금융위는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심사를 중단, 5천900억 원 증자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규제자유특구’ 1차 협의 대상 10곳 선정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국회 동의 먼저라며 ILO 협약 선 비준 불가 견해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온 수입 세제 4종을 전량 폐기했습니다.

▲검찰은 2016년 총선 개입 혐의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소환 통보했습니다 ▲검찰 과거사위는 전관 변호사의 ‘몰래 변론’이 광범위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경찰’ 비위가 올해만 4번째로 까도 까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오의 다수 살인인 ‘외로운 늑대 범죄’ 일상화되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은 ‘노딜 브렉시트’*가 한국에 직격탄이지만 중국, 미국, 일본은 웃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6.4%를 기록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애플과 퀄컴의 화해로 ‘5G폰에 급 시동’이 걸렸습니다. 삼성과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중국의 ‘모빌리티 굴기’가 독일 완성차도 삼켰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대기업이 나서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했습니다. 기준치 173배를 넘고도 ‘정상’으로 속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 폴더블 OLED가 독일에서 ‘편안한 눈’ 국제인증을 받았습니다

*노딜 브렉시트: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할 때 EU와 아무런 협정도 맺지 못하고 나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SK 최태원 회장은 고부가 저유황 연료유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상품권 1억 5000만 원 구매하여 강원도 산불 피해를 지원합니다 ▲쏘카가 테슬라와 손잡고 전기자동차 장기공유모델을 선보입니다 ▲‘역대 최고 성적’에도 넷플릭스가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디즈니의 맹추격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신고 없이 판매됩니다 ▲쿠팡이 대구 산단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합니다 ▲닭고기 가격이 30%나 떨어졌는데 프랜차이즈 치킨값은 ‘요지부동’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