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26일
4월 26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4월 26일, 오늘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뜻밖의 재물을 얻는 것을 ‘횡재’라고 합니다. 횡재는 부정적인 의미도 함께 있습니다. 한자로 횡재(橫財)의 횡(橫)은 ‘가로’라는 뜻입니다 ▲유교전통이 강한 우리 사회에서 세로는 상하이므로 옳은 것이었습니다. 가로는 평등이므로 나쁜 것이었죠. 그래서 횡재를 만나면 종종 불행이 따라붙기도 합니다.
▲안철수의 등장도 자신에겐 그런 횡재에 가깝습니다. 그는 2010년경 청춘 콘서트를 통해 20∼30세대 희망으로 떴습니다 ▲절망에 빠진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툭툭 던졌을 뿐인데 하루아침에 우상이 됐죠. 그의 횡재는 계속됩니다.
▲2012년 유력 대선후보로 떠올랐고, 2014년에는 민주당과 합당해 공동대표가 됩니다. 2016년에는 국민의당을 창당해 돌풍을 일으킵니다 ▲안철수는 이제 바른미래당 내분을 틈타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가 복귀하면 한국당과 통합을 할 거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횡재의 연속이었지만 결말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말도 궁금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러시아 안보서기를 접견하고 푸틴 방한 요청과 북미 중재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대변인에 고민정을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여성 대변인입니다 ▲공직자윤리위 재산공개에서 청와대 여연호‧김애경 비서관이 3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외신들은 한국 경제가 이례적으로 수축하고 있어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 길을 잃었습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모두 지갑을 닫았습니다. 작년 실질 가계 소비지출이 2.2% 줄었는데 교육비 감소 폭이 두드러집니다 ▲’2019 한국포럼’에서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OECD에 따르면 AI와 로봇 자동화로 한국 근로자의 43.2%가 실직 가능성이 있다고 국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치솟아 서민들이 빚 갚기 버겁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전은 신재생정책에 재무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탈원전 후유증을 고백했습니다 ▲태양광 분야에서 3년간 44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고용정보원 10년간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물리치료사·수의사는 뜨고 계산원·텔레마케터는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할 생각이 없는 한국의 ‘니트족’ 청년이 18% 일본·독일 2배입니다 ▲서울대에 이어 연대도 삼성전자 채용이 보장되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을 추진합니다.
▲김정은-푸틴의 악수가 미국의 대북제재를 흔들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푸틴이 워싱턴에 한 방 먹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 체제를 보장해야 하며 6자회담을 재개를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견제에도 중국의 ‘일대일로 포럼’에 150개국이 참가했습니다 ▲북한 조평통은 11개월 만의 한미훈련은 배신이라며 우리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WP는 북한이 웜비어 석방 조건으로 병원비 23억 원을 청구해 미국이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패스트트랙이 결국 D데이를 넘겼습니다. 여야는 밤샘 몸싸움 후 새벽에 일시 해산했습니다 ▲국회 사개특위는 패스트트랙 회의를 개의했지만, 여당 의원들만 참석해서 정회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선거제 개혁 막는 세력을 투표로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대는 ‘장인상’에도 조문 대신 대여투쟁을 주문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내분으로 안철수-유승민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1년 6월과 선거법 위반혐의로 벌금 6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1,600억대 국가사업 입찰 담합 혐의로 KT·SK·LG에 과징금 133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금융위는 공정위 고발 판결까지 KT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합니다 ▲복지부 74년 만에 원폭 피해자 첫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인 일본 원폭 피해자 2,283명이 생존해 있으며 유병률이 높고 저소득층이 많아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되돌아온 필리핀 불법 수출 쓰레기 4,666t 소각을 본격화합니다 ▲4캔 만원 수입 맥주에 제초제 소문이 확산하고 있어 식약처가 20종을 검사합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신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결과 김은경 전 장관, 신미숙 전 비서관이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KT 채용 비리 혐의로 이석채 전 회장이 16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직원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마 흡연 의혹이 있는 SK그룹 3세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특조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겨우 6000여 명이 아니라, 서울 2개 동에서만 노출자가 260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늘 기업은…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로 나타나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입니다. 수출·투자·소비 등 ‘삼중 부진’으로 실물경제가 심각한 위기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한금융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1,000대 기업에 한국 16곳, 중국 131곳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상조 공정위장은 3세 재벌기업이 경영ㆍ지배구조 양면에서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줄줄이 어닝쇼크입니다 ▲신한금융이 4대 금융 지주 중 순익 1위에 올랐습니다.
▲갤럭시 폴드 6월 출시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SK그룹의 해외전략이 ‘미스터 베트남’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생산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네이버는 쇼핑과 B2B를 새 동력으로 키웁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콘트라: 리턴즈’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어벤저스 개봉 첫날 상영점유율이 80%로 나타나 스크린 상한제가 다시 논쟁입니다 ▲페이스북의 1분기 글로벌 총 매출 150억 불로 26% 늘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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