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0일
5월 1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넷플릭스 홈페이지)
5월 10일, 오늘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넷플릭스는 요즘 경제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외국 기업입니다. ‘찻잔 속 태풍’이라던 넷플릭스는 상륙 3년 만에 월 200억 원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 10%가 온라인 동영상(OTT)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를 통해 TV를 시청합니다. 2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올해 매출로 보면 넷플릭스는 글로벌 중견기업입니다.
▲넷플릭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미래사회가 온라인 동영상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는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동영상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세계 주요 나라 통신·방송들과 제휴를 맺고 미래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SKT의 옥수수(oksusu)와 선두권을 이루고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옥수수가 힘에 부쳐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17위에 올라 있습니다. 구글이 1위, 중국의 바이두가 4위, 아마존이 14위인 것을 보면 대단합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의 영상 콘텐츠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상륙 3년 만에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방영권을 325편이나 사들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진격은 놀랍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KBS 대담에서 잇단 북한 미사일 발사에 ‘로키 대응’했지만 강한 경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① 탄도미사일이면 안보리 위반 소지 ② 여야대표 회동 제안 ③ 최저임금 1만 원 속도 조절 시사 ④ 한일관계 개선 의지 피력 ⑤ 검찰 개혁 지속 추진 등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방침으로 세종 부처 장관·차관 서울 집무실이 연말까지 폐지고 서울 출장도 최소화됩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만난다고 친재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생산성이 낮은데 임금만 올리면 소득주도성장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OECD가 권고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기구들도 문재인 정부 2년 평가에서 고용과 분배가 어렵다고 스스로 성찰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전원이 사퇴해 내년도 최저임금이 길을 잃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심의한 결과 오토바이 디지털 광고는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택시 동승과 렌터카 합승은 일단 보류됐습니다 ▲저비용항공사 6곳의 마일리지 통합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부산·경기 등 9개 지역에서 버스노조가 파업 찬성을 가결, 버스 대란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대형 상점은 비닐 사용을 금지했지만, 편의점은 비닐봉지 천국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 차등지급과 주휴수당을 폐지하면 일자리 54만 개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5일 만에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식량을 지원하려는 분위기에 찬물을 부은 격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대북 FFVD 압박을 계속할 것이며 한국 정부의 식량 지원에는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또 한국을 겨냥, 미국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를 지키려 연간 5조 원을 쓴다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원유에 이어 광물까지 수출을 금지해 이란의 경제 숨통을 죄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 시한 7시간을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이 개시됐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대표들과 상견례를 갖고 국회 개원을 논의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안에 대한 이달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어 국회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문 대통령 대담에 대해 여당은 진정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오만의 폭주를 예고한 것이라고 깍아 내렸습니다 ▲80년대 민주화를 외치던 전대협이 여당의 뉴 파워맨으로 등장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김정은에겐 관대하고 박 전 대통령과 MB에겐 적개심을 보인다고 문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금융위는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중도금 대출 제한을 추진합니다 ▲금감원은 중고차 대출 한도를 찻값의 110%로 제한합니다 ▲과기부는 미국 NASA와 손잡고 우주 강국 도약을 추진합니다 ▲농식품부는 외국 소시지를 불법 반입할 시 과태료를 최대 1000만 원까지 부과합니다 ▲환경부는 유통·물류 3사와 협약을 맺고 과대포장에 대한 자발적 해결을 추진합니다.
▲법무부가 수사권 조정 갈등 중에 후임 검찰총장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협박한 유튜버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법원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판사를 재판 배제한 데 이어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사건 수사가 부실하다며 경찰에 보완을 지시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KT 부정채용’ 혐의로 이석채 전 회장을 구속기소 하고 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계속 수사합니다 ▲삼성바이오 증거인멸을 주도한 사업지원 TF는 ‘작은 미래전략실’이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불안한 한국경제에 ‘G2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증시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180원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하겠다는 태도입니다 ▲중국 자본이 미국에서 발을 빼고 있습니다. 작년 대미 직접투자가 83%나 급감했습니다 ▲일본이 1분기에 ‘제로 성장’에 그쳐 아베노믹스 엔진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게임은 베끼고 배터리는 보조금에서 배제하는 등 중국 몽니에 한국경제가 멍들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삼성이 ‘센서 1위’를 겨냥한 비메모리 전략으로 10년 만에 소니와 일전을 벌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 공장 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늘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출시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미국 루이지애나 롯데케미칼 공장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합니다 ▲카카오가 최고실적인 1분기 매출 7063억 원과 영업이익 2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 흥행으로 CJ ENM 1분기 매출이 1.1조 원을 기록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작년 1조 원의 적자를 낸 쿠팡이 협력사에 수수료 인상과 공급단가 인하를 통보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