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목),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서울시청 홈페이지)



6월 27일,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공화당(공화당) 광화문 천막을 두고 대치 중입니다. 서울시가 천막을 철거하자 공화당은 보란 듯 더 크게 다시 설치했습니다 ▲급기야 서울시는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27일 저녁까지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에 나서고 그 비용까지 청구한다는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권에 유력한 차기 주자입니다. 시민사회 경력을 가진 깨끗한 이미지, 서울시장 3선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장점입니다 ▲박 시장은 넘어야 할 장벽도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지지층은 20∼40, 호남, 진보층인데 이들 마음을 잡는 것입니다.

▲박 시장 지지율은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 한 자릿수 이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공화당과 천막 대치는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2년 6개월입니다. 많지 않은 시간입니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 다가설 분명한 계획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박 시장이 꾸는 차기 꿈은 멀어질지도 모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떠납니다. 오늘은 한­중, 내일은 한­러 회담을 엽니다 ▲문 대통령은 통신사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면 ‘북핵 불가역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 입장과 온도 차가 있다고 일부 신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5조 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설에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수석은 “난 행정부형 인간”이라고 말해 법무부 장관 수용을 처음 시사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유망 서비스업에 5년간 70조 원을 지원하는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공유경제와 원격진료 해법이 또 빠져 변죽만 울린 서비스업 혁신대책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영계는 회의장을 퇴장하며 반발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방송클럽 토론회에서 민간 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또 김 장관은 타다와 택시업계 상생방안을 내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보 ‘자연성 회복’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경향신문 인터뷰서 밝혔습니다 ▲금융 공기업 합격자 분석에서 SKY 입사가 늘고 있는데 이는 블라인드 채용의 역설이라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서울시가 외국인이 살기에 돈 많이 드는 도시 4위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가 DMZ를 방문하면 미국 TV로 생중계 될 가능성이 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은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한국 기업들에게 미국 투자 자료를 달라고 요구해서 논란이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대중 추가 관세 유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역대 한국인 11번째로 IOC 위원에 뽑혔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반쪽 국회가 평행선 대치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28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예결위원장 선출을 시도합니다 ▲기재위는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교육위는 상산고 자사고 취소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행안위에서는 소방관 국가직화·과거사위 재개법안을 놓고 여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법사위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내달 8일 개최합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이틀째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당을 겨냥 의원소환제도 도입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여야는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내정설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합의파기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몸싸움을 벌인 한국당 의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부모동의 없는 게임결제를 환불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합니다 ▲기재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세 인상을 검토합니다 ▲금융위는 온라인 보험쿠폰 도입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추가 지정했습니다 ▲국토부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제정 등 물류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입학사정관 제자-친족이 소속 대학에 응시할 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바꿉니다 ▲방통위는 ‘인터넷 해지’를 끈질기게 방해한 SKT·SK브로드밴드에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법원의 ‘강제징용 소송’ 2심에서도 1억 원 배상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 사이 피해자들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남편 폭행-아들 학대 혐의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성 접대 의혹’ 혐의로 양현석 전 YG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 추락 ‘경고음’이 전 업종으로 퍼지고 있습니다(기사)▲한국경제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현대차와는 수소에너지 MOU를 체결했고, 에쓰오일엔 7조 원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2% 밑으로 떨어졌고 금값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화웨이 제재 와중에 삼성전자 5G 장비 점유율이 7위에서 1위로 올랐습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36개 대기업이 작년 상표권으로 1.3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집 공시가격이 12년간 빠져 재산세가 고작 20만 원이라고 폭로했습니다 ▲SK 그룹은 ICT 관계사 핵심자산을 공유하고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 이사에 재선임돼 경영권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매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카카오톡 광고가 모든 이용자로 확대됩니다 ▲웅진그룹은 인수 석 달 만에 코웨이 재매각에 나섰습니다 ▲전국 은행점포가 7년간 927개 감소했습니다 ▲SM엔터는 사상 처음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추진합니다 ▲국내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