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02일
7월 2일(화),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7월 2일, 뉴스 다이제스트
■ 또바기 헤드라인…
▲민주당이 내년 공천 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다소 출발이 늦은 한국당도 인재영입을 본격화하는 등 9개월가량 남은 총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뺀 여야 4당이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회의론이 커져 지금과 같은 선거제도에서 총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습니다.
▲현행 선거제도, 지금 분위기에서 선거가 치러지면 결과는 뻔해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 한국갤럽의 ‘총선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39%, 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런 흐름이 내년 총선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면 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2040 콘크리트 지지와 부산‧경남과 충청권 강세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정책은 논란이 있지만 대북정책과 복지정책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긴 침체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잘해야 여당도 긴장하고 대통령과 정부도 여론을 더욱 살피기 마련입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오늘 34일 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북미 회담, 남북 대화,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4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판문점 회동을 막후에서 조율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일 경제마찰이 커지는데 대일 외교·통상 라인이 먹통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 ‘경제 전쟁’ 총성이 울렸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 대상’에서 제외하면 반도체 제조 장비와 집적 회로 업계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전원회의를 엽니다. 사용자 측 복귀 여부는 미정입니다 ▲주 52시간제 때문에 대덕단지 등 국책연구원 100곳이 오후 6시면 컴퓨터가 꺼진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1분기 카드 연체 증가액이 작년 절반을 넘어섰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누진제 완화’로 3000억 원을 부담하게 된 한전이 결국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남자가 100만 원을 받을 때 여자는 69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민족사관고가 자사고 평가를 통과했습니다 ▲‘구직 대탈출’이 지자체들 애를 태우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당국은 대체급식,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외교 갈등이 통상 분쟁으로 번졌습니다. 정부는 WTO 제소 등 일본 수출규제에 ‘강 대 강’으로 응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가 2~3주 내 실무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정부가 북한 핵 동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영국령 홍콩기’를 걸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를 초과,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EU가 FTA에 서명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는 6월 국회 일정에 추가 합의했습니다. 3∼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9∼11일 대정부질문을 시행합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는 초월회 회동에서 ‘국회 방북단 구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정개특위 위원장을 뺏긴 정의당은 여당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정치 신인에 20∼25% 가산점을 주는 공천 룰을 확정했습니다 ▲보수 야권이 북미 정상회담 하루 만에 ‘환영’에서 ‘우려’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초·재선 친박 모임 ‘통합과 전진’이 친황(친황교안) 주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에 ‘각하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기재부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금융위는 병사들 연 5% 재테크 상품인 ‘내일적금’에 20만 명의 가입을 추진합니다 ▲금감원은 삼성-현대차 등 7대 금융 그룹에 부실 전이 위험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과기부는 사물인터넷(IoT) 2,000만 대 시대가 눈앞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취임사에서 유튜버 등 신종 과세 사각지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미혼 여성 가구주가 2000년보다 2.6배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 수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취임 이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법원은 일본제철 국내 자산 매각 심문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경찰청장에 이용표 부산 경찰청장, 부산 경찰청장에 김창룡 경남 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직 인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사 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를 받는 한진가 이명희·조현아에 선고가 오늘 예정되어 있습니다.
■ 오늘 기업은…
▲6월 수출이 13.5% 급감하여 41개월 새 최대 폭을 나타냈습니다. 대중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로 감소했습니다 ▲서울경제신문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 경제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7%에 그쳤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삼성·SK·LG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 100만 대 양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5000억 원 소재를 무기화한 일본 때문에 한국의 170조 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상반기 자동차 5개사 내수 판매량이 5.6% 감소했습니다.
▲아시아 삼성공장 심층추적 결과 최첨단 삼성이 중세 노동조건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한화가 사우디와 방산 합작사를 설립했습니다 ▲현대상선이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에 가입해 도약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유한양행이 1조 원대 신약 기술을 독일에 수출했습니다 ▲카카오IX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합니다 ▲KT가 선 없이 즐기는 4K 고화질 ‘슈퍼 VR’을 출시합니다 ▲SKT·삼성이 순수 5G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습니다 ▲11번가는 11페이·T페이를 합친 ‘SK페이’를 출시합니다 ▲아마존·쿠팡처럼 롯데가 ‘유료 회원제’를 도입합니다 ▲닭 껍질 튀김, 돼지 꼬리 구이 등 10~20대가 괴상한 음식에 빠져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65%가 갑질을 경험했는데 허드렛일 지시가 가장 많았습니다.
엄경영 ■ 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