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또바기)



■ 또바기 헤드라인…

▲한국 대표 기업들이 위기입니다. 이마트는 1993년 1호점을 낸 이래 할인점 문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수년 전부터 이상 징후를 보이던 이마트는 올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온라인 거래 비중 증가와 함께 경쟁이 격화한 탓이죠.

▲검색포털 최강자 네이버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네이버 주가도 어느새 카카오와 비슷해졌습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시장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검찰수사, 반도체 침체, 일본 경제 보복에 삼성전자도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자부심과 조직력, 일등주의가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위기는 미래 흐름을 읽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했기 때문입니다. 대표 기업들 위기는 기업에서 정부로, 그리고 국민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마련입니다.



7월 26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청와대는 북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신속히 규정했습니다. 또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내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가 일본 수출규제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청와대 비리도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은 외교적 협의가 준비됐다며 일본에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54%로 반일 여론 확산에 힘입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가 2019년 세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고소득층 증세로 대기업 감세분을 메우고 제로페이에 40%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입니다 ▲일본과 합작한 기업 매출이 반 토막 나고 일본행 항공권 취소가 44%에 달한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광복절까지 반일 투쟁을 계속한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NO JAPAN 운동이 학교로, 지자체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용부가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주휴 수당에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벌입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근로자 월급은 33만 원 줄고 기업부담은 연간 3조 원이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타워 크레인 노조가 내주에 2차 전국 파업 결의를 추진합니다 ▲보건사회연구원 인구포럼에서 “워라밸로 저출산을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허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일본 경제보복, 러시아 영공 침범, 중국 사드 비판,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국의 외교·안보가 사면초가라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을 8월 2일 각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미 연합훈련 저지와 대미 비핵화 협상 주도권 확보를 노린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불참을 통보, 북미 고위급회담이 무산됐습니다 ▲우리 군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법률검토에 착수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격화하면서 추경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여야 방미 의원단이 미국 의원들을 연쇄 면담했으나 일본 수출규제 관여에는 주저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재성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 특별위원장은 일본 수출규제는 가미카제 자살폭격을 떠올리게 한다며 일본을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볼턴과 호르무즈 파병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마약·성범죄·도박·음주 운전 전과자가 방송 출연하는 것을 막는 출연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핵심소재 부품·장비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 1조 원 이상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일본 불매 운동 방송에 한국당 로고를 노출한 KBS에 25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는 건설기계 기사·대리기사의 갑질 피해 법적 보호를 추진합니다 ▲중기부와 구글코리아가 스타트업 60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최저 신용자를 위한 금리 17.9% ‘햇살론 17’을 출시합니다 ▲금감원은 9월부터 위변조 신용카드 범죄 방지를 위해 MS(마그네틱) 인식 방식의 카드 대출을 제한합니다 ▲교육부는 상산고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오늘 발표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취임사에서 공정경쟁을 위배하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고강도 기업수사를 예고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활비 2심’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습니다. 총 형량은 32년입니다 ▲검찰은 베트남인 168명 불법취업을 알선하고 뒷돈을 받은 한국노총 간부를 기소했습니다 ▲법원은 배출가스를 조작한 폴크스바겐·아우디에 찻값의 1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한국은행은 2분기 성장률이 1.1%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다수 언론이 재정을 풀어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네이버, 삼성전기 등 상장사 36%가 어닝쇼크라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일자리 200만 개가 사라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개시됐습니다. 애경, SK, GS, 한화, CJ 등이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인 323억 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을 줄이고 투자도 연기합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중-일 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남방개척’에 나섭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플랫폼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 여성 임원 비율은 3.6%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15%를 차지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에 몰방하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