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02일
8월 2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또바기)
■ 또바기 헤드라인…
▲매스(mass, 대중) 대신 개인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보이콧 재팬’도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일제 불매운동은 한다”라면서 2030은 보이콧 재팬을 즐기고 있습니다. 2000년대 태어난 Z세대와 8,90년대 태어난 밀레니얼에서 시작된 보이콧 재팬은 꼰대 세대로 퍼지고 있습니다.
▲개인 시대는 온라인과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2030엔 온라인이 곧 세상입니다. 그들에겐 전교조도, 운동권도 없었지만 참여를 즐깁니다. 2016년 촛불, 이듬해 대선과 지난해 지방선거에도 재미있게 참여했습니다. 당당한 그들이 우리 사회를 조금씩 채워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른들입니다. 그냥 두면 알아서 잘하는데 부추기고 이용하려합니다. 국익을 따져 냉정하게 행동해야 할 정치권이 제 할 일은 하지 않고 간섭하고 선동합니다. 2030은 어른들에게 ‘그들만의 정의’를 강요하지 말고 물러서 주기를 바란다는 걸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8월 2일(금),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하면 즉시 대통령 메시지와 함께 종합대책을 발표한다는 입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긴급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다수 언론이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카드와 대국민담화를 검토했다고 전했습니다 ▲장관 후보 인물난으로 개각 폭이 6명 안팎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초기엔 우왕좌왕하다 정부는 친(親)기업, 기업은 탈(脫)일본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WTO 제소 절차에 속도를 내고 세금·금융지원 종합대책 등 총력대응 방침이라고 매일경제가 전했습니다 ▲즐겨 쓰던 화장품까지 바꾸는 등 ‘보이콧 재팬’이 확산일로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여행 7월 예약이 70% 줄어들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유니클로 종로 3가점이 일본 사태 후 처음 폐점했습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위 소집과 차등 적용 논의를 요구했습니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이르면 내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37년 만에 합승이 부활했습니다. ‘반반 택시’는 동성 간에 심야에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부산·제주 등 12개 신항만 개발에 42조 원을 투자합니다 ▲시민단체 ‘직장 갑질 119’는 “MBC 계약직 아나운서 사태는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이 오늘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일이 갈등 완화할 길을 찾길 희망”한다고 말해 중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국정원은 “북미 실무협상이 이달 말 열릴 것”이라고 국회에 비공개 보고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원상회복이 어렵다며 양국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합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여야는 5조8천300억 원 추경안을 확정했습니다 ▲당·정·청은 4일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회 방일단이 일본 푸대접에 ‘빈손’ 귀국했습니다 ▲당정이 아이 돌봄 중앙 지원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야당들은 민주연구원 보고서 파문을 일으킨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양 원장의 튀는 행보에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국당은 ‘태양광 비리의혹’으로 한전과 서울시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을 경고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중기부 등 5개 부처는 석 달간 ‘라벨 갈이’에 대해 특별단속을 합니다 ▲국무조정실은 규제 정부입증책임제를 시행합니다. 앞으로 음식점에서도 커피 판매를 허용합니다 ▲금융위는 보험회사 ‘사업비 거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내년 보험료가 최대 4% 인하됩니다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지자체 63%가 폭염 고위험에 노출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확산에 초비상입니다. 환자가 올해 들어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첫 인사에 40여 명이 줄 사표를 내는 등 검찰이 심상찮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몰카 혐의를 받는 김성준 전 SBS 앵커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헌재는 성범죄자 교원 임용 금지는 합헌이라고 판결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대외 악재·반도체 부진에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미국 연준 이 기준 금리를 시장과 트럼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면 83개 품목이 치명타라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삼성이 주도하는 8K TV 협의체에 인텔·실리콘웍스도 전격 합류했습니다.
▲제조업 대표기업 삼성이 저가 생활가전 해외 위탁생산을 추진한다고 조선일보가 1면 보도했습니다 ▲SK가 중국 농식품 회사에 2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기아차 K7이 국산 차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500MD 무인헬기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네이버페이가 성장해 카드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회사 인수를 추진합니다 ▲5G 가입자가 13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판 에어비앤비 ‘여기어때’가 영국 캐피탈에 매각됩니다 ▲홈쇼핑들이 열대야 시즌을 맞아 한밤중에 최대 60%까지 할인합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