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월), 뉴스 다이제스트

(이미지=픽사베이)



■ 또바기 헤드라인…

▲세대는 감정공동체입니다. 세대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특정 감정을 공유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이들을 함께 묶어주고 동원합니다. 카를 만하임(Karl Mannheim)은 세대의 경험과 교환이 연령의 동일성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20대의 조국 반대여론은 공유된 감정에서 나옵니다. 이들은 쪼개기 알바도 10여 차례 원서와 면접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들은 전면적인 온라인 세대로 다른 세대와 사고방식도 다릅니다. 이들은 매스(Mass)를 거부하고 첫 개인 시대를 열었습니다.

▲조국을 임명한다고 해도 20대가 보수 야당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 지지를 당장 철회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조국 논란을 계기로 20대는 새로운 감정이 공유되고 확산할 것입니다. 정부·여당을 극복하고 대체해야 하는 기득권 집단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9월 2일(월), 뉴스 다이제스트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경제보복 국면에서 신 남방정책 가속 의미가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태국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문 대통령은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를 줬다며 불공정 대입제도 재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일 조국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방침이며,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갔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도 다수 언론이 조국 가족 펀드, 조국 자녀들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나라 곳간이 바닥나는데 증세는 없다고 못 박았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내년 1인당 나랏빚이 767만 원이라고 세계일보가 1면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 5조 원을 지원합니다 ▲한일 항공노선 3분의 2가 운항 중단 또는 감축됐습니다. 피치항공도 일본 항공사 처음으로 한국 노선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10월에 바로 작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후 주총 반대율이 20%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가 11인승 ‘라이언 택시’를 내달 출시합니다 ▲은행·금융공기업이 2800명 이상 채용을 시작합니다. 대기업도 공채를 시작했습니다 ▲강사법 시행 이후 강사들이 강의 대신 편의점 알바를 뛰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종료로 서울 휘발윳값이 1600원을 돌파했습니다 ▲물동량·여객 모두 뚝 떨어져 부산항이 비명이라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경영자총연합회에 따르면 휴무·상여금 모두 감소해 우울한 추석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연합사령부가 2021년 평택기지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미국을 자극해 한일전에 끌어들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어떤 플레이가 펼쳐지든 한미 균열이 불가피하다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한국 의원 6명의 독도 방문에 일본 의원은 전쟁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망언했습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불량행동을 비판하자 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유엔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결국 터진 미·중 맞관세 폭탄에 9월 무역 협상이 난기류입니다 ▲홍콩은 오늘 노조 총파업과 대학생 동맹휴업에 나섭니다. 격해지는 시위로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1.7조 원이 유입됐다고 조선경제가 전했습니다 ▲군이 스텔스 무인기 자체 개발에 착수한다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습니다.



■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조국 청문회가 무산 위기입니다. 정기국회도 파행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딸은 양보할 수 있지만 부인-모친은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가족은 절대 불가라며 국민청문회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무위는 오늘 조성욱 공정위장 후보자 청문회를 엽니다. 대기업규제­부동산투기­한화 사외이사 역임 등이 쟁점입니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조국을 지키는 여당 잠룡들이 검찰·언론·대학생을 공격하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년대변인 4명을 선발했습니다 ▲조국 이슈로 명분을 챙긴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안철수·유승민에 재차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 오늘 정부와 지자체는…

▲공정위가 제약·차 부품·판매 대리점 갑질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기부­삼성이 스마트공장 1호 기업과 지원협약을 맺었습니다 ▲금융위는 저소득·저신용자 위한 17.9% 햇살론을 오늘부터 출시합니다 ▲국토부는 전주에 탄소소재 산단, 동두천엔 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자사고가 미생(未生)에 빠져 중 3이 입시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올해만 유튜브 불법 복제물 8833건을 적발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항목 비교에서 구글 57개·페북 51개에 비해 네이버·카카오는 12개·18개 그쳤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조국 압수수색에서 드러난 윤석열의 내부 장악력은 매우 높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시집가는 게 취직이란 발언 여대 교수에 법원이 해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인도에 현대차 기술자료를 유출한 협력업체 부사장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법원은 7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유명 당구선수에 징역 17년을 확정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3상 진입(2015년 5월) 공시 진위가 논란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 오늘 기업은…

▲8월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30.7% 급감했습니다. 한국의 대일 수출은 0.3% 줄어든 사이 일본에 대한 수출은 6.9% 감소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마이너스 채권이 2경(京)으로 반년 새 두 배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넉 달째 위축됐고 무역전쟁 확대에 9월도 흐림이라고 서울경제가 보도했습니다 ▲마크롱의 노동개혁이 유럽의 병자, 프랑스를 살렸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습니다 ▲인도가 6년 만에 최저인 5% 성장 쇼크입니다.

▲LGD가 불화수소를 국산으로 대체했습니다. 삼성도 이달 테스트 종료 예정이라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반년 새 2배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이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내년 다보스 포럼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 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고 동아일보가 전했습니다 ▲일본 은행 지원사격에 호텔롯데가 1.32%로 자금조달을 마쳤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습니다 ▲르노삼성이 동급 최고수준 연비 QM6 디젤모델을 출시합니다 ▲KT가 5G 기지국 6만 개를 개통했습니다 ▲문 대통령 가입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액이 4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K팝 열풍을 타고 K굿즈 역 직구가 급증, 택배 회사들이 해외배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화·음악을 넘어 음식·신발·열차까지 세계적으로 구독 만능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엄경영 ■ 발행인/시대정신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