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1일
[200221] 2월21일(금) 뉴스
통합당 총선전략은 문 대통령 탄핵·김태우 공천
■ 2월 21일 헤드라인…
▲당명에는 대개 정당의 정체성과 지향을 담는다고들 한다. 당 이름을 보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다. 미래통합당은 ‘보수’와 ‘과거’를 지웠다. 그래서 미래지향과 중도확장 뜻으로 읽힌다. 당명은 바꾼 건 국민에게 새 출발하겠다는 약속이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 총선 1당이 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긴했다. 또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을 전략적으로 공천한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는 의혹을 폭로하고 그만둔 검찰수사관 출신이다. 탄핵과 비리폭로엔 보수와 과거가 담겨 있다. 증오와 분열, 네거티브도 묻어난다. 당명을 바꾸며 새 출발하겠다는 약속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다.
▲한편에선 중진 험지출마와 TK 물갈이 등 공천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한편에선 비례대표를 제명해 비례 위성정당에 보내고 있다. 총선을 앞둔 통합당은 혼란스럽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시진핑과 전화통화에서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다수 언론은 문 대통령이 ‘중국 어려움은 곧 우리 어려움’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팀과 ‘짜파구리’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용기를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영화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짜파구리는 김정숙 여사가 요리했다 ▲문 대통령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범정부 지원을 밝혔다.
▲정부는 대구·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단 조치를 시행한다 ▲코로나19 한 달 만에 첫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위기단계 ‘심각’ 격상을 검토한다. 국방부는 전 장병 휴가·외출·면회를 내일부터 통제한다 ▲대구·경북 주요병원의 응급실 폐쇄로 진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 800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개학이 1주일 연기됐다 ▲WHO는 ‘한국 상황은 관리할 수 있다’며 모든 조치 다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코로나가 덮친 심각한 자영업 실태를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정부가 재정으로 자영업자 임대료 지원을 검토한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 가구 등 하위 20% 근로소득이 8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민관합동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무역금융 3조 원 확대-중소·중견 수출기업 105조 원 지원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조정대상 지역에 수원·안양·의왕 등을 5곳을 추가하고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규제한다 ▲택시업계가 ‘타다 합법’ 판결에 항의해 25일 전국 대규모 총파업에 나선다.
▲중국 전역에서 누적 확진자가 7만5천 명, 사망자가 2천200명을 넘어섰다. 후베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을 밑돌았다 ▲일본 크루즈선에선 80대 승객 2명이 숨지고 중증환자도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내에서 ‘대북정책에 관여’하는 내퍼 차관보가 자리 옮길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임종석 특사단이 UAE에 한국산 첨단무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총선에서 1당이 되면 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 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복지위는 ‘코로나 3법’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선대위를 출범하고, 통합당은 TK 물갈이 물꼬를 트는 등 여야가 총선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총선 공천 갈등을 다수 언론이 상세하게 보도했다 ▲쿠키뉴스 종로 가상대결에서 이낙연 50.6%, 황교안 35.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김남국 변호사를 ‘강서갑이 아닌 다른 지역구에 공천할 것이라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이낙연 예비후보는 오늘 진단검사를 받는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홍준표 전 대표에 서울 출마를 요구했다 ▲통합당이 강서을에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 반원을 전략적으로 공천할 것이라고 동아일보가 썼다 ▲손학규 대표가 결국 사퇴를 결정해 호남 기반 3당 합당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후원금으로 개인 빚 이자까지 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융위는 5인 미만 사업장도 상해ㆍ사망보험 단체가입을 허용한다. 또 금융위는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일부 환급’하는 서비스가 가능토록 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고려아연·포스코·삼성전자 등 11곳이 원청보다 하청업체에서 사망사고가 잦았다 ▲과기부는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이 ‘과다 의존’이며 특히 유아·아동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감찰 강화를 위해 대검 감찰 3과 신설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찬희 변협 회장에 대해 ‘횡령의혹’을 수사한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검찰은 ‘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대법원은 ‘부당해고 소송 중 정년이 됐어도 재판청구권이 있다’고 판결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경기침체 공포’에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0.1%포인트를 전격 인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 순 금융자산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작년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OECD 23개국 중 가장 컸다고 밝혔다 ▲‘코로나 불황’까지… 기업 감원 태풍을 경제신문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통신 3사가 갤럭시S20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0만 택배 알바 쿠팡플렉스의 힘을 한국경제가 전했다.
정리/또바기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