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 3월12일(목) 뉴스

무소속·선거 실종·범여권 비례당… 미래통합당 3대 악재

■ 3월 12일 헤드라인…

▲2016년 총선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은 지긴 했으나 122석을 얻었다. 선전한 배경은 범진보 분열이다. 당시 국민의당은 지역구에서 10∼30% 득표했다. 새누리당은 30여 곳 이상에서 50% 미만을 득표하고도 당선했다. 다자구도 때문이다 ▲김형오 칼질은 시원했다. 대가도 따른다. 무소속 출마선언이 잇따른다. 경쟁력을 갖춘 중진들이 무소속 출마하는 것은 통합당에 큰 악재다. 코로나19에 따른 선거운동 실종도 좋지 않다.

▲보수는 2018년 지방선거까지 내리 세 번 졌다. 지역 기반이 상당히 약화돼 있다. 대면 선거운동 위축은 통합당 후보에 더 타격이다. 물갈이 폭도 크고 전환배치 후보들도 많아 알리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범여권 비례당 출범은 통합당 의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민주당 전략위는 10여 석 전후를 전망했다.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참여 때 비례당 예상 지지율은 최대 39.6%로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 80%가 같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밥차’ 끌고 청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칭찬·격려받을 자격이 있다’며 ‘입국금지를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낸 것은 세계가 인정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사진 조작·도 넘은 가짜뉴스에 민주당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JTBC가 전했다. 한편 검찰은 차이나 게이트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차이나 게이트’는 중국 동포와 중국인 유학생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과 포털 뉴스 댓글 등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일종의 ‘음모론’이다) # ▲청와대는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팀 해체 반대’ 청원에 ‘수사팀 대부분이 유임됐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확진자 열흘 새 두 배… 집단감염 비상을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보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간 콜센터 417곳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잇따른 확진자에 정부 세종청사도 ‘초비상’이다 ▲노원구는 마스크 110만 개를 사들여 무료로 배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코로나 성금 쌓이는 데 집행은 ‘지지부진’하다고 세계일보가 1면에 전했다.

▲전례 없는 실물위기… 중소기업·자영업 뇌관을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 ▲임시휴직 14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 급증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전했다 ▲코로나 엑소더스… 농촌ㆍ공단 ‘일손’ 신음 실태를 한국일보가 썼다 ▲‘타다 베이직’이 내달 1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월 가계대출이 9조 원 급증했다.

▲외교부는 3∼4개국이 한국 기업인 예외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탈리아·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추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WHO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했다. 주저하던 WHO가 110개국·12만 명 감염에 결국 ‘최고 경보’를 발령했다 ▲확진자 1천 명 이상 국가는 8곳으로 늘고 이탈리아는 1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은 주 방위군을 투입해 뉴욕주 일부를 봉쇄했다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1∼2년 연기론이 등장했다 ▲푸틴의 ‘임기 제한’ 해소 개헌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바이든이 4개 주에 압승해 후보에 한발 다가섰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추경 증액-실효성 우려 등 당정의 추경 신경전을 일부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당·청이 코로나 현금성 지원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에 썼다 ▲통합당은 이에 맞서 법인세·소득세 감면을 추징한다 ▲국회 예결위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대구 사태’ 표현을 썼다가 진땀을 뺐다 ▲민주당은 소득 하위 60%에 50만 원을 지급하는 ‘재난소득법’ 발의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12·13일 비례당 참여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비례연합 앞 순위를 소수정당에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 불변? 후보검증 누가?… ‘비례연합’ 쌓이는 물음표를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참여 시 비례당 예상 지지율은 최대 39.6%로 나왔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통합당 선대위원장’을 사실상 수락했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김종인 전 대표가 원톱 선대위 권한을 요구했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민생당이 범여권 비례당 참여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정의당 비례 1번 류호정의 ‘대리 게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통합제안을 거부했다 ▲전략공천 거센 후폭풍 등 무소속 중진 출마 러시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국제유가 급락에 원유 DLS(파생결합증권) 원금 손실 가능성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금융위는 ‘코로나 피해’ 채무조정자에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한다 ▲금감원은 ‘결제 승인, 마스크 출고 예정’이란 사기 문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교육부는 허위 서류 제출 땐 입학 취소를 의무화한다. 또 2022년부터 사회적 약자 ‘10% 이상 선발’도 강제한다 ▲환경부는 지하철·시외버스 초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종교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마스크 필터 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전자발찌도 감수하겠다’며 새 재판부에 보석을 호소했다 ▲코로나로 연기된 ‘사법 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이 재개됐다 ▲헌재는 국회 다수의석 순서 후보·숫자 표시는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글로벌증시가 폭락했다 ▲트럼프 835조 원 감세·영국 금리 인하·이탈리아 34조 원 조성… 세계 주요국 경기부양 추진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사우디-러-UAE가 일제히 원유 증산에 나섰다 ▲중국 증시만 ‘나 홀로 회복세’를 보인다.

▲코스피가 급락해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600선이 붕괴했다. ▲3월 하루 평균 수출액이 작년보다 2.5% 줄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업 4곳 중 1곳은 상반기 대졸 채용 축소 방침이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재용 부회장에 승계 관련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다 ▲카카오뱅크가 작년 순이익 137억 원으로 첫 흑자전환 했다 ▲그래도 명품은 산다… ‘MZ(밀레니얼·Z세대) 온라인 쇼핑, 샤넬 매장 앞엔 긴 줄’을 한국경제가 전했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