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3] 3월3일(금) 뉴스

김종인 비토에 태영호, 헌법 정신·뇌물수수 반격

■ 3월 13일 헤드라인…

▲남은 총선 변수는 대략 세 가지다. (1)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2)미래한국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통합 (3)김종인 이사장의 통합당 선대위원장 합류다 ▲당원 찬성이 높은 비례연합정당은 디테일이 남아있다. 시간도 없는데 플랫폼·의석배분·후보검증·의원파견 등 이해관계도 복잡하다. 얼마나 매끄럽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순풍도, 역풍도 가능하다.

▲한국당과 안 대표 통합 가능성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안 대표의 독자 완주 의지에 정당 지지율도 상승세다. 김 이사장 통합당 합류는 마지막 남은 핫이슈다. 그는 합류 조건으로 강남갑·을 공천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언론 인터뷰에서 태영호 전 북한공사 강남갑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다. 태 전 공사도 헌법정신에 반하다며 반박했다. 또 자신은 ‘뇌물수수 전력도 없다’고 김 이사장을 겨냥했다. 스타일을 구긴 김 이사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SNS에서 코로나19 대응 장기전 모드 전환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생각보다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며 ‘희망의 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연대·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경찰 개혁 중요성을 언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실물경제’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한계기업·저소득층 가계가 도미노 붕괴 위기라고 국민일보가 1면에 썼다 ▲김포공항이 40년 만에 국제선 항공편 ‘0’을 기록했다 ▲1015실 서울 특급호텔이 900실 ‘빈방’으로 개점휴업인 실태를 한국경제가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국제한이 석 달 가면 중소기업 절반이 존폐위기라고 밝혔다.

▲세종청사 공무원이 무더기 확진돼 55곳이 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라’는 방역 당국 권고에도 정치권이 멋대로 착용해 마스크 대란을 불렀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정부는 추가 개학연기 여부를 내주 초에 결정한다 ▲줄 잇는 #기부-기브 티콘… ‘2020년 판 금 모으기’를 동아경제가 1면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럽발 미국 입국을 30일간 금지하는 초강수 대책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한중에 대해선 여행제한 완화를 시사했다 ▲WHO는 ‘팬데믹은 통제불능 선언이 아니다’며 각국에 공격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탈리아는 상점 전면휴업을 한다 ▲정부는 유럽 5개국(프랑스·독일·영국·스페인·네덜란드)에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다 ▲팬데믹 속 주목받는 ‘코리아 모델’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팬데믹 선언에 올림픽 연기론이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는 사견을 전제로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톰 행크스 부부가 호주에서 영화촬영 중 감염됐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홍남기 부총리 해임건의가 거론되는 등 당정이 추경증액을 놓고 충돌했다 ▲민주당은 추경 18조 원 통 큰 증액을 야당에 제안했다 ▲경제단체들이 지금은 경제 살리기 ‘골든타임’이라며 추경 확대·금리 인하를 요청했다고 이데일리가 1면 보도했다 ▲현금 주는 ‘재난 기본소득’ 도입 급물살을 KBS가 보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감세보다 현금을 전 국민에 100만 원씩 주자고 또 제안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은 승리했다 ▲친문의 금태섭 의원 비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오늘 결론 낸다 ▲황교안-김형오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통합당 공관위는 2곳 공천을 번복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 비례 전환, 강남을 최홍 공천 철회를 요구했지만 공관위는 거부했다 ▲정의당에서 비례후보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대구 출마를 선언했다 ▲선관위는 비례후보가 없는 정당은 총선 TV토론 참여 불가를 밝혔다 ▲신천지가 2003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개입을 시도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융위가 공매도 전면금지·증시안정펀드 투입을 검토한다고 서울경제가 1면에 전했다 ▲키코·DLF·라임사태는 금감원이 부실을 버려두고 뭉개다 화를 키웠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기재부는 작년 로또판매가 4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홈케어·모바일 주류 주문 등 ICT 규제샌드박스를 의결했다.

▲‘라임 사태 수사 검사 2명 추가’ 해달라는 검찰 요청을 법무부가 거절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검찰이 문 대통령 ‘울산 선거개입’ 수사에 착수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두 딸에 시험지를 유출’한 숙명여고 전교사에 3년형이 확정됐다 ▲헌재는 ‘페북 기사 단순 공유는 선거운동이 아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했다 ▲‘삼성 준법감시위 설치운영을 감형사유로 해달라’며 이재용 변호인단이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팬데믹 선언’에 세계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알맹이 빠진 트럼프 연설에 미·한·유럽증시가 와르르 무너졌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세계 GDP가 10% 날아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준의 유동성 추가 투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CB(유럽중앙은행) 163조 원을 투입하는 등 부양책을 확대한다 ▲코로나 피해가 큰 이란은 IMF에 50억 불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코스피 급락, 외인 순매도 확대 등 금융위기급 파장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내수·수출 동시 충격에 한국 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소비심리지수 낙폭이 OECD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6개월 이내에 임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