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6일
[200416] 4월16일(목) 뉴스
지역구에서만 과반, 민주당 신기록 썼다
■ 4월 16일 헤드라인…
▲총선은 바람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쏠림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한 번도 지역구로만 어느 정당에도 과반을 허용한 적이 없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1988년 총선부터는 그랬다. 그만큼 총선마다 적절한 균형심리가 작동돼왔다.
▲88년 총선에선 민주정의당이 87석으로 1당에 올랐다. 평화민주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도 의석을 두루 나눠 가졌다. 92년 총선에선 3당 합당 민주자유당 바람이 불었지만 지역구 116석에 그쳤다 ▲96년 총선에선 신한국당이 121석으로 1당이 됐다. 2000년 총선에선 한나라당 112석, 새천년민주당 96석으로 접전을 펼쳤다. 2004년 총선에선 열린우리당이 지역구 129석을 확보했다. 반대로 2008년 총선에선 한나라당이 131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2년 총선에선 새누리당 127석, 2016년 총선에선 민주당 110석으로 1당에 올랐다. 이번 총선 민주당 지역구 163석은 전무후무한 신기록이다. 아마도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보수야당 심판’ 투표 열기가 높았다.
■ 오늘 대한민국은…
▲국정 장악력이 한층 강해진 청와대가 고용대책-남북교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을 차단하고 공수처 등 개혁입법에 탄력이 예고된다고 서울경제가 전했다 ▲민심 확인한 청와대가 경제 살리기 등 ‘과감한 정책’을 꺼낼 것이라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청와대 개편 논의 본격화하며 노영민 비서실장 교체 여부가 관심이라고 동아일보가 썼다.
▲노동계 ‘총선 청구서’에… 여당, 정규직 전환 등 친노동 입법 가속 예고를 서울경제가 전했다 ▲재난지원금 하위 70% 지급에서 100% 지급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행돼 초·중·고 400만 명이 원격수업을 받는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초등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10명 중 7명이 보육시설 대신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휘발윳값이 세계 61개국 중 25번째로 비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으로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했다 ▲외국인 보유 땅 ‘30조 원’… 축구장 3.5만 개 넓이를 머니투데이가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중 유럽이 100만 명에 달했다 ▲아세안+3은 화상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코로나19 대응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WHO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성공적 총선’을 축하했다 ▲일본은 ‘사람 간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42만 명까지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모범국 싱가포르가 개학을 강행하다 환자가 폭증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민주당 180석 ‘공룡 여당’(민주+시민)이 탄생했다. 통합당은 103석(통합+한국)으로 참패했다 ▲코로나 민심은 강한 정부를 선택했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썼다 ▲민심은 야당을 심판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윤영찬·한병도·윤건영·고민정 등 당선으로 청와대 출신 인사 대거 국회입성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민생·정의·국민의당은 몰락했다 ▲차기 국회의장도 민주당이 차지해 박병석·김진표 등이 거론된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경제계는 21대 국회에 경제살리기-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여야 지지층 결집으로 투표율이 66.2%에 달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호남, 통합당은 영남 압승으로 재연된 ‘동서 대립’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대선 전초전에서 압승했다고 다수 언론이 비중 있게 다뤘다 ▲황교안 대표가 사퇴했다. 대권 주자 구도가 안갯속인 가운데 통합당은 비대위 전환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 통합당 탈당 무소속 거물들이 생환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 비평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공정위는 가스공사 배전반 입찰담합 17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감원은 제재 여부를 사전에 통보하는 비조치의견서 심의회를 설치한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벤츠·도요타 39종 4.5만대를 리콜한다 ▲중기부는 ‘착한 임대인’ 임대료 동결-인하 점포가 3만44곳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울산 선거개입·신라젠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검찰, 임종석·삼성합병 의혹 등 수사 재개…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도 관심사라고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윤 총장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세계일보가 썼다 ▲세월호 특수단이 박근혜 정부를 조준해 수사한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집회 중 경찰관 체포를 시도한 변호사 4명에 벌금형이 확정됐다 ▲도로에 차를 두고 간 대리기사 탓에 3m를 음주운전한 사건에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대공황 이후 최악인 3.0%로 전망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8.7% 감소해 실물경제 피해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중국 경제가 44년 만에 역성장 가능성이 커졌다 ▲감산에도 국제유가가 20불대로 하락했다.
▲제조업 BSI(경기실사지수) 추락… 2분기도 ‘먹구름’을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IMF는 한국 올해 성장률이 -1.2%로 OECD 1위라고 전망했다 ▲코로나에도… 중소기업 1분기 수출이 마스크·진단장비에 힘입어 증가했다 ▲쿠팡이 새벽-당일 배송 전국 확대로 작년 매출은 64% 늘고 손실은 36% 감소했다 ▲‘배민’은 5월 1일부터 수수료를 원상 복구한다 ▲다이소 작년 매출이 2조 원을 돌파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정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