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17일
[200417] 4월17일(금) 뉴스
60대와 영남에 갇힌 통합당, 머나먼 쇄신의 길
■ 4월 17일 헤드라인…
▲총선 결과 통합당은 60대와 영남에 갇혔다. 수도권 16석, 충청 8석, 강원 4석에 그쳤다. 전국 정당은 언강생심 ‘영남 자민련’으로 쪼그라들었다. 통합당 위축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총선 직전 리얼미터 여론조사(13∼14일 1천522명 대상)에서 통합당은 60대를 빼고 전 연령대에서 밀렸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50대에서도 통합당은 30.4%로 민주당(44.3%)에 크게 뒤졌다.
▲통합당은 대구·경북에서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통합당은 39.4%로 민주당(36.9%)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선거패배 후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민심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다수 언론이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진보∼보수를 수차례 오간 데다 선거패배 책임도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를 두고 ‘머나먼 쇄신의 길’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22명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총선평가에서 ‘위대한 국민의 선택… 막중한 책임’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큰 목소리에 가려졌던 민심이 표출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첫 화두는 ‘책임 정치’… 국정 ‘소신 운영’을 경향신문이 전했다 ▲성공적 방역 굳건한 지지… 사실상 문 대통령 승리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글을 올렸다 ▲청와대는 참모진 개편론을 부인하고 겸손모드로 전환했다.
▲압승한 여당이 100% 재난지원금 처리에 착수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정부는 소득 하위 70% 1478만 가구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소요 재정 2차 추경은 빚을 내지 않고 지출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주택 공시가 15억 원·금융소득 2000만 원이 넘으면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2차 온라인개학 혼선이 지속하고 있다 ▲400만 명 동시접속에 원격수업 접속장애가 여전했다 ▲정부는 생활방역은 시기상조란 판단 아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닥을 잡았다 ▲여당 총선 승리로 다주택 보유세 강화·3기 신도시 탄력이 예상된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여당 총선 승리로 일본과는 ‘강경모드’, 북한과 협력에는 박차가 예상된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여당 압승으로 청구권 협상이 강경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코로나 확진 1만 명 돌파·의료붕괴 위기에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트럼프 WHO 자금 지원 중단에 대한 비판이 봇물이 터지듯 하고 있다 ▲미국 이어 프랑스에서도 ‘항공모함 집단감염’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180석은 역대 최다 의석수이고 5분의 3은 의석 87년 이후 최초 기록이다 ▲개헌 외 모두 가능… 독주·협치 갈림길을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국정 책임 모두 짊어진 180석 무거움을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코로나 국가의 재발견, 수퍼여당 원인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여야는 이달 하순 추경안을 처리한다 ▲21대 국회는 5월 30일 임기가 개시된다 ▲중소기업-벤처업계는 21대 국회에 과도한 노동규제 개선을 요구했다.
▲심판론·견제론·보수층 결집 모두 깨진 ‘뉴노멀 총선’을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지역구 득표율 민주 49.9% 통합 41.5%인데… 의석은 더블 스코어를 조선일보가 전했다 ▲비례당 쏠림 투표 양강구도… 합종연횡 초읽기를 매일경제가 전했다 ▲민주당, 당권경쟁 점화… 이낙연 8월 전대 출마 변수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통합당, 최고위원 1명 생환… 외부인사 비대위 체제 유력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똘똘 뭉치고도 총선 참패… 가시밭길 위에 선 보수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 합당-독자교섭단체론 고개를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정의당은 아쉽지만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끝나지 않은 총선… 검찰, 당선인 90명 수사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한국은행, 사상 첫 증권·보험에 비상대출… 회사채담보 10조 원 한도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새 금통위원 조윤제 전 주미대사, 주상영 건국대 교수, 서영경 대한상의 지속가능이니셔티브 원장을 추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청약 1순위를 거주요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한다 ▲서울시가 재난지원금 현장접수를 개시한 가운데 온라인 신청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선 다음날 ‘청와대 수사’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윤 총장 운명을 건 울산선거 수사가 피의자 둘(황운하·한병도) 국회 입성으로 난관이라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현실로 다가온 공수처… 윤 총장 ‘1호 수사 대상’ 거론을 국민일보가 전했다 ▲‘박사방’ 조주빈 오른팔 18세 ‘부따’가 미성년자 처음으로 신상이 공개됐다 ▲3월 법인 파산이 53% 급증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이 셧다운 한 달 만에 2000만 명이 실직했다 ▲미국 경제 마이너스의 늪… 3월 소매판매 -8.7%·산업생산 -5.4%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디지털 위안화 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계의 공장’ 인도 봉쇄연장으로 글로벌 기업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20달러 선이 무너져 18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IMF에 이어 KDI가 ‘경기 위축 심화, 불확실성 확대’를 경고했다 ▲김용범 기재부 차관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자동차 산업만 유동성 33조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0만 원대 중저가 ‘아이폰SE’가 내달 출시된다 ▲주문은 앱으로, 취소는 전화로… 속 터지는 배달앱을 조선경제가 1면 보도했다 ▲매각·IPO(기업공개)·투자유치… 요동치는 이커머스를 매일경제가 전했다.
정리 및 링크/또바기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