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2일
[200702] 7월2일(목) 뉴스
절박한 문 대통령, 북미회담 승부수 통할까
■ 7월 2일 헤드라인…
▲오늘 주요 뉴스는 문 대통령 북미회담 제안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일 한국-EU 화상정상회의에서 공식 거론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직후 회담제안이 전달됐다고 썼다.
▲이도훈 평화교섭본부장은 연락사무소 폭파 직후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북미회담 관련 업무를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회담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다. 미국 대선은 11월 3일로 꼭 4개월 남았다. 트럼프는 코너에 몰려있는 데다가 실무협의도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실낱 희망이 남았다는 평가도 있다. 트럼프로선 반전이 필요하다. 북한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기회다. 미국 민주당은 북한에 더 강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만 보장된다면 북미회담에 응할 수 있다. 문 대통령도 절박하다.
▲임기 4년 차에 접어든 문 대통령에겐 시간이 많지 않다. 대선 후에도 미국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미·중 관계 등 현안이 쌓여 있다. 북핵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 문 대통령 진정성이 미국과 북한에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이 개성 폭파 직후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는 ‘백악관 내 긍정 기류가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임종석 전 비서실장·문정인 특보 등이 거론된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일본이 아시아 주도권을 한국에 뺏길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다주택 참모들에게 권고한 대로 집을 팔 것을 재차 권유했다. 경실련은 집을 팔지 다주택 참모 교체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 안을 국회에 보냈다.
▲민노총이 사회적 대타협을 막판에 거부했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은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경기부양 명분 공공 고용 확대는 재정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16.4% 인상’ vs 사 ‘2.1% 삭감’… 내년 최저임금 요구액이 첫 제시 됐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 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정부 수소경제위원회가 조기 출범했다. 3기 신도시 2곳은 ‘수소 도시’로 조성되고 수소 기업 1000개가 육성된다. 2030년까지 수소 전기차 85만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한수원 탈원전 비용을 전기료로 부담한다는 방침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6·17 부동산대책에도 6월 집값·전셋값이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19 교내 전파 첫 의심사례가 나왔다. 오늘 전국 47개교에서 등교수업을 중단한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첫 공급 돼 ‘산소치료’ 중증에 우선 투입된다.
▲미국이 중국 경제 제재를 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등 27개국이 ‘홍콩보안법 폐지’ 성명을 냈다 ▲홍콩보안법 시행 첫날 수백 명이 체포됐다 ▲미국 의회는 ‘홍콩 난민을 받겠다’며 중국에 반격했다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전작권 전환을 재확인하고 주한미군 감축설을 일축했다 ▲미국 시민단체는 ‘한국이 미국 상대 로비 금액이 세계 최다’라고 밝혔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민주당이 국회 일방 운영을 가속하고, 공수처 7월 처리 순서를 밟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요청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통합당이 등원해야 상임위 일부 반환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오는 3일로 예고된 민주당 추경 처리가 끝난 이후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법사위 ‘윤석열 검찰총장 성토대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특임검사 투입엔 선긋기’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추 장관은 검·검 갈등에 사과했다 ▲다선의원들이 첫 당선 후 재산 18억 원을 불렸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김창룡·한상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0일 시행된다 ▲조선일보가 국회 예결위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 여파로 올해부터 4년간 세수 50조 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낙연·김부겸·홍영표 의원 등이 내주 전대 출마를 선언한다 ▲이낙연 의원의 ‘젠더 감수성’ 논란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당 밖 대선주자를 또 언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평가 절하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융당국은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 배상’을 결정했다. 무역금융펀드, 부실 알고도 속여 판매… ‘사실상 금융범죄로 판단’을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금융위는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을 곧 발표한다 ▲공정위는 망해도 납입금을 다 돌려줄 수 있는 상조회사는 셋 중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전국 대학생 3500명이 정부-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 ▲KBS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직원 1000명을 감축하고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윤석열에 최후통첩… ‘지휘권 행사 시사’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고립된 윤석열… 여당·장관·검찰 2인자 ‘3각 협공’을 조선일보가 썼다 ▲검찰이 8개월 만에 ‘국정원 프락치’ 사건 고소인을 조사했다고 경향신문이 전했다 ▲검찰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대진연 회원 19명을 기소했다 ▲누적된 급식운영 부실… 햄버거병 ‘예고된 인재’를 국민일보가 1면서 다뤘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기업 상반기 파산신청이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므누신 재무부 장관-파월 연준 의장 ‘추가 경기부양’ 시사에 2분기 다우지수가 33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국판 테슬라’ 바이턴이 사업을 중단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금값이 1800달러를 돌파해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수출이 11% 감소했다. 자동차 -33%·석유 -48%로 내림세가 두드러졌지만 중국 수출은 6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5개 완성차 6월 판매가 개소세 수요 몰린 탓에 반짝 회복했다 ▲‘1분 주문-1시간 배송’… 통신업계는 지금 ‘개통 속도 전쟁’이라고 동아경제가 전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중산층 10명 중 4명은 자신을 하위층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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