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9] 7월29일(수) 뉴스

이낙연·이재명의 사이다 경쟁

■ 7월 29일 헤드라인…

▲정치는 곧 말이라고 한다. 정치인에게 말은 최고 무기이자 냉정한 검증무대이기도 하다. 이낙연 의원은 ‘사이다 화법’으로 떴다. 그는 총리를 역임하며 복잡한 현안을 실천 가능한 말(대안)로 돌파하곤 했다 ▲국회 답변 때마다 그의 시원하고 통찰력 있는 말들은 야당 의원들 공세를 무력화했다. 1년 넘게 이어지는 대선주자 1위는 이런 ‘사이다 화법’에 힘입은 바 크다.

▲이재명 경기지사 ‘사이다 화법’은 불공정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다. 직설적이고 짜릿하다. 인국공 논란에 이어 기본주택까지 거침이 없다. 이 지사는 이번엔 경기도 고위간부들에게 다주택 매각을 권고했다 ▲이 의원 사이다는 한여름 냉수에 가깝다. 은근하고 깊은 맛이 있다. 반면 이 지사 사이다는 톡 쏘는 탄산 맛이다. 단번에 목울대를 넘어가는 쾌감이 있다. 오늘 한겨레신문 <아침 햇발>에선 이낙연·이재명 ‘사이다’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이미지=픽사베이

▲청와대는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미국 백악관과 9개월간 톱다운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한 탄도미사일 사거리 800km 제한도 미국과 추가 협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에 처음 참석해 노사정합의안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민노총 불참엔 아쉬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자문기구 앞세운 청와대… 행정수도 이전 가속 페달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부동산 내주 발표… 수도권 주택공급 ‘20만 가구+α’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NO’ 하던 정부·여당, 강남 재건축 용적률 ‘상향 만지작’을 서울신문이 1면에 썼다 ▲당정이 서울에서 10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전셋값 2배 폭등… 세입자 ‘아우성’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서 다뤘다.

▲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정 합의안이 의결됐다 ▲플랫폼시대 신노동법이 필요하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은 더 일하고 싶은데 고용률은 되레 하락했다 ▲한국 기후변화 보고서 2020… 한반도, 이젠 핫반도라고 경향신문이 1면 보도했다.

▲고체연료 허용… 사실상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용인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중국과 갈등 최고조인 미국이 한국 미사일 규제를 풀어 ‘견제’를 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남북관계 정책 주도’ 방침을 밝혔다 ▲평창 ‘아베 사죄상’이 한일관계 새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미대화 이후 핵보유국을 첫 언급 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민주당이 부동산법 11개를 단독 처리했다 ▲국회 정보위에선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 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 ▲야당은 송곳 질문 없이 헛발질만 했다고 한국일보와 한국경제가 전했다 ▲경실련은 통합당 의원 40%가 다주택자이며 부동산 재산이 민주당의 2배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주간 현안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이 58.2%를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지사 ‘부동산 정치’… ‘정책 혼선 초래’ 비판론을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민주당 전대 흥행이 저조해 논란이다 ▲이낙연 ‘가덕도 좋다’… 김부겸 ‘TK 신공항’ 기 싸움을 경향신문이 썼다 ▲이해찬 대표가 전국을 순회하며 전대 흥행을 독려한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180일 전에서 100일 전으로 연기를 추진한다 ▲이달 말 준공 봉하마을 전시관, 제2 노무현기념관 논란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혐의 413명에 세무조사를 한다 ▲대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허용안 내일 발표… 외부 차입금 일부 허용을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판매·수탁사의 운용사 감시 의무를 강화한다 ▲행안부는 대통령 의전 담당 외에 전 부서를 세종시로 이전한다 ▲농식품부는 주말 외식을 5번 하면 6번째엔 1만 원을 할인해준다 ▲환경부는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 중 3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 영창 제도를 124년 만에 폐지한다 ▲인사혁신처는 성범죄 공무원 징계시효를 3→10년으로 연장한다 ▲고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측이 인권위에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 후폭풍이 확산하고 있다. 참여연대도 비판에 가세했다 ▲법무부는 내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31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힘 빼기·인사 예고에… 갈 길 잃은 대형 수사를 서울신문이 전했다 ▲검찰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탈북 여성 성폭행 혐의’ 현직 경찰관이 고소됐다 ▲경찰 수사 중지 사건, 검찰 등 ‘외부통제 불가’ 논란을 한겨레신문이 썼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달러 약세에… 주식·금·원자재 상승을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추락하는 ‘달러’… 날개 단 ‘유로’를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집값 유동성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탈재팬’ 일본 소재기업이 한국으로 몰려온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서 조명했다 ▲IMF는 남아공에 코로나19 대응 5조 원을 긴급 지원했다.

▲어제 코스피가 외국인 귀환으로 2256.99를 돌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노동생산성이 독일의 52.4%에 그치고 OECD 25개국 중 10번째라고 밝혔다 ▲한화가 세계 첫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네이버가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AI 가상모델, 광고시장 접수를 한국일보가 전했다 ▲유통가 ‘찐후기(진짜 후기)’ 사수 대작전을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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