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 9월3일(목) 뉴스

민주당·국민의힘 컨벤션 효과 희비교차

■ 9월 3일 헤드라인…

▲정당들은 대개 이벤트를 촘촘히 준비해서 배치하곤 한다. 이는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 즉 정치 이벤트 직후 나타나는 지지율 상승 현상 때문이다.

▲민주당은 전대를 열어 이낙연 대표 등 새 지도부를 구성했지만 기대한 컨벤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게 다수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다. 의료계 파업이 계속되면서 되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잇단 진보이슈 선점, 호남공략, 강경보수 차별화에 이어 당명까지 바꿨다. 과거 보수와 선을 긋는 정치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소폭 오른 31.9%를 획득했다. 민주당은 조금 내린 37.6%였다(TBS 의뢰·31∼2일 1517명 대상·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5%p·자세한 개요 리어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 오늘 대한민국은…

이미지=픽사베이

▲문 대통령은 SNS에서 의료진 파업을 언급하며 간호사 격무를 위로했다. 이를 두고 다수 언론이 문 대통령의 편 가르기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뉴딜 펀드’ 방안을 논의한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국회 답변에서 ‘문 대통령 양산 집 처분’ 방침을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갭 투자 의혹과 2차례 위장전입을 조선일보가 썼다.

▲어느새… 가계·기업·정부 모두 ‘빚더미’를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이대로라면 2045년 국가채무비율이 99%에 이를 전망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국민연금 2041년 적자전환… 2056년 고갈을 이데일리가 1면에 전했다 ▲빚으로 버티기 한계… 자영업자의 비명을 세계일보가 1면에 썼다 ▲‘3대 부담(4대 연금-비과세-근로소득자 면세)’ 수술해야 1000조 나랏빚이 감소한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서 조명했다.

▲정부,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 공식화… 금융조회 권한 논란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수도권 분양 3만 가구 내주 공개를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신규 확진 267명으로 다시 증가… ‘경로불명’ 25%를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중기중앙회 설문에 따르면 소상공인 61%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반대했다 ▲정부는 ‘5조 대’ 2차 지원금 핀셋 지급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다.

▲전공의·전임의 집단휴진 피해신고가 이틀간 104건이라고 한국일보가 1면 보도했다 ▲대학병원 교수들의 단체행동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오마이뉴스 주간 현안 여론조사에서 의사 단체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다’가 55.2%로 나왔다.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실수라도 협조하지 말라’… 산업계에 촉구를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 출마를 선언하고 ‘아베 정권 계승’을 밝혔다 ▲미국 반 중 안보협의체 동참 요구에… 정부가 ‘코로나 방역’ 외에 선을 그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한국·싱가포르가 기업인 등 입국절차 간소화에 합의했다 ▲인권위, 외교부 뉴질랜드 성추행 시정권고를 동아일보가 전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반시장법 벌써 217개… 경제를 멈춰 세운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300여 건 쏟아진 ‘언택트 법안’… 부작용 고민 없는 ‘묻지마 발의’도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썼다 ▲당·정·청은 오늘 추경편성 논의에 착수한다 ▲국회로 온 의정갈등… 여야가 협의체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운영위(2일), 청와대 업무보고… ‘코로나·부동산 공방’을 다수 언론이 전했다.

▲이낙연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라며 협업을 강조했다 ▲번지는 이낙연-이재명 전선, 대선전초전 시작을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국민의힘이 출범해 김종인표 쇄신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진실 공방’을 벌였다 ▲대기업 고문-대형 로펌… 잘 나가는 여야 전직 의원들을 세계일보가 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금감원은 P2P(개인 간 대출·금융투자) 업체 237곳 중 78곳만 감사보고가 ‘적정’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제대로 심이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썼다 ▲AI 시대에 수기거래가 공매도 불신을 키웠다고 이데일리가 1면에 전했다 ▲국토부는 36개 차종 8만3555대를 리콜했다 ▲여성 범죄 신고는 늘고 두려움은 줄었다고 경향신문이 여가부-통계청을 인용해 1면 보도했다.

▲법원은 이재용 사건 복잡성을 감안해 판사 3명 합의부에 배당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고발인을 조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대면보고를 없앴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경찰이 사기 혐의로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다 ▲7년 끌어온 ‘전교조 합법 여부’가 오늘 대법원에서 판가름난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오바마 경제 브레인 ‘미국 증시 거품 아니다, 당분간 계속 강세장’을 중앙경제가 보도했다 ▲미국 증시 시총 비중이 전 세계 시총의 30%에서 42%로 늘었다 ▲‘중국 경제’ 추격하던 인도가 C(코로나19)를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2036년 내연차 앞질러… 변수는 저유가라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유동성 역풍…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KT·CJ·LS·포스코·DB가 그룹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 고시’는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조선경제가 1면에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59조… IPO 사상 최대 증거금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세계 3대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한국일보 화상인터뷰에서 ‘동학개미’ 주식투자를 경고했다 ▲자전거가 코로나 시대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중앙경제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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