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랜드 차이나》의 저자 나이스비트는 ‘서구식 민주주의의 시각에서 중국의 ‘비민주성’을 거론하는 것은 출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의 홍콩 시위도 마찬가지다. 홍콩 시위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빗대는 것은 모든 것을 서구 데모크라시를 기준으로 재단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홍콩 사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동기에서 비롯된 아편전쟁의 연장선상에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서구식 민주주의가 ‘선거민주주의’라면 중국식 민주주의는 ‘책임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정치사상인 민유방본(民惟邦本)을 구현하는 방법론이다. 미국이 200년 전에 그랬듯이 중국 역시 현재 전래의 역사 문화에 어울리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갑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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